셀럽 뉴스

조병규의 심경

2022.11.11

by 오기쁨

    조병규의 심경

    연예계와 스포츠계에학폭 미투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초기에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배우 조병규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병규는 최근 뉴질랜드 유학 중 학폭을 행사했다는 몇몇 네티즌의 주장으로 ‘학폭 가해자’라는 틀에 갇혔습니다.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폭로가 이어진 것. 최근 그가 드라마로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중 불거진 일이라 그만큼 관심도 컸죠.

    이번 의혹은 드라마 <SKY 캐슬> 종영 후 불거진 학폭 논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또다시 비슷한 내용의 폭로가 이어지자,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번에는 강하게 대처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며칠째 학폭 논란으로 조병규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처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 바로 다음 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 선처해주기로 했지만, 그 후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으로 인해 26년간 살아온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조병규는 학창 시절 자신에 대해 “축구 선수를 꿈꾸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도 있었고 친하지 않은 친구도 있었다고. 그는 “친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조병규와 괴로움을 주장하며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이들. 과연 어느 쪽의 말이 진실일까요? 현재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향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병규는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 출연을 확정했으나 첫 녹화가 연기된 상황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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