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보는 취미,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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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보는 취미, 자수

2021-02-26T13:59:32+00:00 2021.02.26|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난 요즘. 명상 요가, 드로잉, 세라믹, 뜨개질, 자수 등을 활용한 온라인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돌보는’ 취지의 취미가 각광받고 있죠. 심리 치료사들은 그중에서도 특히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치료법으로서 자수가 가진 힘에 집중합니다. 

 

심리 치료사들은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끊임없이 생각의 고리에 지나치게 얽매여 감정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마주할 때면 집에서 문득 설거지를 시작해보라고 제안합니다. 설거지라니!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흐르는 물에 손을 갖다 대고 물의 촉촉하고 시원한 느낌과 접시의 질감에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비로소 깨닫게 되죠. 불필요한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단순한 행동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렇듯 작고도 놀라운 설거지의 결과처럼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취미 생활은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명상 요가에 상응하는 평온한 힘을 가져다줍니다. 바늘과 실만 있다면 가능한 자수 라이프! 당신의 영감을 자극할 빼어난 실력의 자수 계정을 소개합니다.

 

 

@salt_stitches

바닷가 바위 사이에 낀 이끼, 해안가의 끈적한 소금기, 노을 진 들판, 크리스털 등 자연의 모습을 비즈와 패브릭으로 담아내는 에밀리 보텔로(Emily Botelho).

 

@ovobloom

헬렌 D 와일드(Helen D Wilde)는 깊은 바닷속 산호를 묘사합니다. 액자에 담아 완성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훌륭하죠.

 

@sewandsaunders

생기 발랄한 색상의 실을 이용해 간결하게 꽃과 나뭇잎을 그려내는 조 손더스(Jo Saunders).

 

@slow_stitch_sophie

한 점의 회화 작품 같은 자수. 미술, 환경 디자인, 조경 건축을 공부한 소피(Sophie)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생태학과 연결된 주제를 반영합니다.

 

@zenstitching

자수 초보이기에 이 모든 게 너무 버겁기만 하다면? 이 계정을 참고해 천천히 시작해볼까요? 못 쓰는 천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려 연습할 것을 추천합니다. 실력이 늘었다면 데님 조각을 잇는 패치워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