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탱크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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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탱크에 법적 대응

2021-03-09T16:08:11+00:00 2021.03.09|

그룹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탱크가 그녀를 향한 디스곡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탱크는 ‘[디스곡] 탱크-순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올렸습니다. 곡에는 한 걸 그룹 멤버가 과거 만난 남자 아이돌, 팬을 기만한 내용, 자신과 나눈 음담패설 등이 가사에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죠. 대부분 사적인 내용이었고,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곡이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에도 얼굴만 가려진 승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승희를 향한 노래라는 걸 짐작케 했는데요. 그는 왜 승희를 저격한 걸까요?

승희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학교 선후배 관계라고 밝히면서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고 못 박았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탱크는 자신이 진료를 받는 병원의 정신과 의사가 ‘승희는 그에게 약이고, 그 친구가 병이 나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달라’고 했다며 정신적으로 압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실제와 다른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 집착성 메시지를 보냈고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는 것.

승희가 탱크의 감정을 받아주지 않자, 그는 승희에게 극단적 선택 등을 빌미로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에 승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겪으며 공황장애까지 호소했다는 건데요. 이후 승희는 탱크와 연락을 끊었고, 이에 분노한 탱크가 승희를 겨냥한 디스곡과 영상을 올린 겁니다. 

여기에 승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뮤지컬 배우 윤수은도 탱크와 관련해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윤수은은 고등학교 시절 탱크가 자신에게 고백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탱크가 발매한 앨범에 담긴 노래 제목에는 그녀의 이름이, 노래 가사에는 탱크가 그녀에게 했던 행동이 담겨 있어 무서웠다고 털어놨죠. 윤수은은 자신도 겪은 일을 승희도 겪고 있어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승희 측은 탱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는 “당사는 허위 사실 유포와 협박죄, 인격권 침해를 비롯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한 최선의 조치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탱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