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버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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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버티면 된다!

2021-03-18T12:59:12+00:00 2021.03.18|

가요계에 또 다른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간 그룹 브레이브걸스. 2017년 발매한 노래 ‘롤린’으로 최근 국군 장병 차트인 ‘밀보드’에서 시작해 전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죠. 

우연히 혹은 타이밍이 좋아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게 아닙니다. 탄탄한 실력과 끝까지 버티자는 끈질긴 인내심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거죠.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브레이브걸스의 뭉클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것에 대해 멤버 은지는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조금씩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실감이 난다”고, 유정은 “바쁘면 잠을 잘 못 자지 않냐고 걱정하지만 예전에는 잘 잤다. 지금은 잘 못 자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8월 3년 5개월 만의 공백기 후 ‘운전만 해’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주목받지 못했고 활동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끝내야 했죠. 결국 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갑갑한 마음에 멤버들은 패션, 바리스타 등 다른 분야를 생각하며 진로를 고민하기도 했다는데요. 

멤버 유정과 유나는 나이도 찼고 막막한 마음에 팀을 정리하자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결국 팀을 만든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에게 이 사실을 알렸죠. 그런데 기적처럼 바로 다음 날 역주행 영상이 올라온 겁니다. 이들은 “팀을 정리하려던 수요일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된 수요일로 바뀌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러다가 말겠지’ 했던 영상은 질주를 시작했고, 음원은 역주행해 소위 말하는 ‘지붕 킥’을 했습니다. 화제가 된 브레이브걸스의 국군 장병 위문 공연 무대 영상은 현재 어마어마한 조회 수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마지막 음원이 잘 안됐을 때 “얘들아, 포기하지 마”라는 댓글이 마음을 울려 희망을 가졌다는 브레이브걸스. 끝까지 버틴 덕에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은 이들을 위한 것 같네요. 앞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