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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복귀한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2022.11.10

by 오기쁨

    6개월 만에 복귀한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활동을 멈췄던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국가비 부부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6개월 만에 사과를 하고 대중과 소통에 나선 겁니다. 

    한국과 관련한 여러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은 ‘영국남자’ 조쉬. 그리고 <마스터셰프 코리아 3> 준우승자이자 조쉬의 아내인 국가비. 두 사람은 각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죠. 하지만 지난해 10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한국에 귀국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자가 격리 기간임에도 국가비가 생일 파티를 진행한 모습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자가 격리 위반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죠.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조쉬의 탈세 의혹, 국가비의 건강보험료 의혹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국가비와 조쉬는 결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한동안 그들의 콘텐츠는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았죠.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나 조쉬와 국가비가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

    “반년이 넘는 고민과 반성의 시간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아마 저희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을 시간을 보냈고,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어디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 저희는 처음으로 돌아가 영국남자가 어떤 채널인지, 그리고 어떤 채널이고 싶은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제가 열정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것이 한국의 문화라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됐다.” – 조쉬

    “잘못된 언행과 저의 무지로 인해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끼셨을지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있다. 이미 제가 뱉은 말과 행동을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보답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어 자선단체에 정기 후원을 서약했다.” – 국가비

    특히 국가비는 논란이 된 건강보험료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조건이 맞더라”라며 그동안 납부하지 않고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국적 논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영국남자와 국가비는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4월 말부터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사과에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데요, 과연 이들이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abiekook, @koreanenglish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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