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게 돔 페리뇽 선물한 할리우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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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게 돔 페리뇽 선물한 할리우드 감독

2021-04-29T16:49:24+00:00 2021.04.29|

세계 영화계가 이제야 배우 윤여정의 진가를 알아봤죠. 202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여전히 그녀를 호명하던 순간의 뜨거운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데요. 그녀에게 고급 샴페인을 선물한 할리우드 스타 감독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여정은 지난 28일 미국 CBS <모닝쇼>와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습니다. 윤여정은 차분하게 말했지만, 듣는 사람은 차분할 수 없는 내용이었죠.

“그 사람 누구죠? 코미디언 하다가 감독까지 한 그 사람? 아, 조던 필! 영광스럽게도 그가 어제 나에게 돔 페리뇽을 보내줬어요. 그리고 카드에 ‘I See You’라고 쓰여 있었죠. 내 아들이 조던 필 감독을 좋아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아했지 뭐예요.”

조던 필 감독은 누굴까요. <겟 아웃>, <어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감독입니다. 영화에 독창적인 스토리와 인종차별, 이민자 문제 등 사회문제를 기발하게 녹여내 호평을 받았죠. <겟 아웃>으로는 제90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두 작품은 특히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조던 필 감독은 ‘조동필’이라는 한국 이름도 얻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에게 따로 인사도 전한 적 있죠.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습니다.”

최근 <인디와이어> 등 미국 영화 매체에 따르면, 조던 필 감독 차기작에 <미나리> 스티븐 연이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조던 필 감독이 윤여정에게 따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는 사실에 영화 팬들은 언젠가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날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