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흡연 사과한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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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흡연 사과한 임영웅

2021-05-06T12:15:13+00:00 2021.05.06|

트로트계의 황태자로 떠오르며 사랑받고 있는 임영웅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입니다. 

최근 한 매체는 임영웅이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임영웅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 도중 대기 장소에서 흡연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장소가 지상 23층 규모의 실내 건물로, 금연 장소라는 것. 금연 장소에서 흡연을 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위반입니다. 

그뿐 아니라 스태프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에서 임영웅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노마스크’ 논란도 더했습니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부산 공연 당시 임영웅이 대기 공간에서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까지 재조명됐죠. 해당 공간에는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함께 있었던 터라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임영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여 많은 분께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후 전자 담배를 사용했으며, 이를 줄이고자 평소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는 거죠. 그러면서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며, 헤어와 메이크업 작업 중이었다.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영웅 역시 팬들에게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임영웅은 논란이 불거진 시기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임영웅은 1년 전 <미스터트롯>에서 진 왕관을 쓰던 때를 회상하며 지난 1년을 돌이켜봤죠. 그는 “오디션 준비하느라 힘들었고, 끝나고는 갑자기 받은 관심에 너무 놀라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분명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행복한 건 변함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에게 “영웅아, 힘들었던 지난날을 잘 버텨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더 행복한 일 많이 만들자”고 메시지를 전했죠.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바른 이미지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임영웅. 그는 초심을 강조했지만, 실내 흡연 논란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를 향해 많은 사랑이 쏟아지는 만큼, 부디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이의 ‘히어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