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올봄 신상 보습 제품

2016.03.17

by VOGUE

    올봄 신상 보습 제품

    변덕스럽고 잔인한 봄날.
    트러블과 건조함에 시달리기 십상인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내 피부에 딱 맞는 보습 아이템!
    브랜드의 역량을 집중시켰다 강조하는 올봄의 신상 보습 제품들을 만나보자.

    샤넬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세럼’(30ml, 12만8,000원)
    ‘미세유체공학’이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보습 에센스. 카멜리아 오일 추출물을 4,000개의 미세 버블로 만들어 포뮬러에 담았다. 덕분에 젤 같은데 펴 바르는 순간 물처럼 변하고 톡톡 두드릴수록 마치 크림을 바르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사용해보면 정말 신기하다. 물처럼 변하면서 상쾌함과 함께 포뮬러가 빠르게 스며들면서 피부에 수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하고, 쫀쫀한 마무리감은 편안한 보호막을 입은 듯 든든하다. 사용 후 안색이 환해지고 물기가 차오른 듯 탱탱해지는 플럼핑 효과가 특징.

    아벤느 ‘CPI 스킨 리커버리 크림 리치’(50ml, 3만7,000원)
    피부가 탈이 났을 때 가장 필요한 건 보습. 민감한 피부라도 자극 없이 진정시켜주고 속부터 건조함을 채워주는 보습크림이다. 최소한의 성분 16가지만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부제, 향료, 색소 0%, 그리고 특허받은 멸균 기술로 개봉 후에도 멸균 상태를 유지하는 스마트함을 자랑한다. 특히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파르세린 성분을 함유해 더욱 든든하다. 로션처럼 보이지만 발라보면 무척 리치한 크림 같은데, 빠르게 흡수되지는 않기에 여러 번 문질러 천천히 스며들게 해야 한다. 피부 보호막을 입힌 듯 잔여감이 오래 남지만 끈적이진 않는다. 환절기를 맞아 붉고, 따갑고, 가렵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이솝 ‘엘레멘탈 페이셜 배리어 크림’(60ml, 7만5,000원)
    이솝 특유의 캐모마일과 샌들우드의 은은한 향이 우선 마음을 사로잡는다. 카나우바 왁스의 강력한 보습력 덕분에 잠들기 전 듬뿍 바르고 나면 다음 날 세수할 때 매끈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을 바로 느낄 수 있다. 가볍고 싹 스며들기보다는 사용 후 보호막을 입은 듯 편안함이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잔여감이 남는 마무리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환절기 피부가 울긋불긋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록시땅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50ml, 4만2,000원)
    록시땅의 간판 아이템, 컴포팅 크림이 올해 가벼운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시어버터를 5% 함유해 영양과 보습을 한꺼번에 전달함으로써 산뜻하고 녹아드는 듯한 라이트 텍스처가 특징. 덕분에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고 아침에 사용해도 메이크업이 밀리는 일이 없어 사계절 내내 촉촉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아기 냄새를 연상시키는 파우더리한 향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루미네센스 글로우 액티베이터 아쿠아 에센스’(150ml, 8만9,000원)
    액체지만 바르는 순간 실키한 포뮬러가 느껴지는 투인원 스킨로션 겸용 제품. 특히 봄날의 따가운 햇살에 붉어진 피부, 환절기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시트 마스트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스스로 빛을 흡수해 발산하는 균일한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크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산뜻하고 가벼운 텍스처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소프트 크림’(50ml, 4만5,000원)
    98% 자연 유래 성분이란 프로필 자체가 매력적이다. 버터의 여왕이라 불리는 유기농 쿠푸아수 식물성 버터로 수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함초 성분으로 피부 속 배수 시스템인 아쿠아포린 생성을 촉진해 피부가 즉각적으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산뜻하고 탱글거리는 포뮬러는 바르는 순간 상쾌한 향으로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가볍고 촉촉하게 피부를 감싸 안는다. 가볍고 매끄럽게 발리는 데다 극건성이 아닌 이상 충분한 강력한 보습력이 장점이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리치젤 크림’(50ml, 5만4,000원)
    비유하자면 라이트 다운 패딩 같은 수분 크림이다. 가볍지만 촉촉함과 부드러움은 피부 속에서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말씀. 젤과 밤이 결합된 독특한 텍스처로 바를 때는 젤처럼 산뜻하고 매끄럽게 발리고 밤처럼 쫀쫀하고 크리미한 느낌으로 피부를 감싸준다. 마치 농축된 젤 같은 느낌이랄까. ‘아쿠아수르스’만의 상쾌한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끈적임은 전혀 없다. 만질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벨벳처럼 매끄러운 마무리감도 매력 포인트.

    숨37 ‘시그니처 에센스-파인 모이스처라이저’(60ml, 6만원)
    각질이 심해 메이크업이 들뜨고 땅김이 심한 건성 피부 타입에 추천할 만한 보습 에센스. 매끄럽게 발리고 빠르게 싹 스며들지만 은근히 점성이 있어 스며들 때까지 쫀쫀한 느낌이 든다. 바른 후 미세하게 피부가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즉각적으로 피부가 편안해지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후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에 덧바르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1회 펌핑 양이 적어 원하는 만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거슬리지 않는 미세한 향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량의 수분을 머금은 파파야를 포함, 7종의 열매를 자연 발효시켜 보습력을 강화시킨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라도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이화진
      포토그래퍼
      HWANG IN WOO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