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SEOUL CITY BEAT #WEARENYC

2023.02.26

by VOGUE

    SEOUL CITY BEAT #WEARENYC

    강여정(1992.11.3) 당신에게 서울이란? 나에게 서울은 꿈 그 자체, 기회의 도시다. 그래서 청춘들에게 더 복잡한 도시.패션이 라이프 스타일까지 지배하는 이 버라이어티한 도시에서 나는 매일 서울에 물드는 중.  현재 서울에서 하고 있는 일은? 미래의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공부 중이다.그래서 서울에 올라왔고. 꿈을 택한 이유라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  서울에서 영감을 받는 것들은?서울 어디에서건. 건축물,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공간의 분위기까지 전부.  서울 속 당신의 아지트는?이태원 해방촌 근처와 경리단.아마추어 스케이트 보더라서 보드를 들고 한강 잠원지구에도 자주 출몰한다.(지금 들고 있는 보드인데, 이 디자인을 구할려고 해외 직구까지 했다!) 당신의 스타일 아이콘은?리한나. 그녀의 센스는 배울 점이 많다.  나는 서울에서 ( 행복한 사람 )이 될 것이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러 갈 땐 항상 이 곳을 찾아요.그래피티로 가득한 이 ‘굴다리’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보드를 탈 수 있으니까요.밀리터리 풍의 DKNY 롱 니트 원피스를 고르고, 아래엔 헴라인이 살짝 퍼지는 롱 스커트를 덧입었어요.니트와 색상을 맞추기 위해 노랑색 비니도 골랐고요.보드 타기 힘들어 보인다구요? 천만에요. 씽씽 달렸답니다!" 

    심예진(1992.05.05) 당신에게 서울이란? 예술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서울은 해외 문화 선진국의 요소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이는 도시.그리고 청춘들의 도시. 모든 게 빠르게 돌아가는 에너제틱한 공간.  현재 서울에서 하고 있는 일은?패션 디자인과 미술을 함께 공부하고 있다.잠시 휴학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분야를 공부중.  서울에서 영감을 받는 것들은? 그림과 사진이 가득한 갤러리가 모인 곳. 광화문 근처도 좋다.높은 현대식 건물과 옛날 건물이 공존하는 곳. 가장 서울답다.  서울 속 당신의 아지트는?대학로. 학교 근처로 들어서면 조용한 카페가 많아서 좋다.특히 '클류치'라는 카페를 많이 간다. 작업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당신의 스타일 아이콘은?딱히 없다. 굳이 꼽자면 피비 파일로? 오래 봐도 안 질리는 스타일이니까!  나는 서울에서 (꿈꾸는 아티스트) 가 될 것이다.

    "DKNY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들어서자마자 주름 스커트가 눈에 들어왔어요.은빛이 은은하게 도는데다 주름이 깊이 잡혀 아무리 앉고 일어서도 쉽게 펴지질 않아 안심.홀로그램 프린트 티셔츠를 입고, 모피 재킷을 걸쳤더니 '그런지 걸'이 된 것 같았죠.밀리터리 부츠와 비니를 더하니 제법 스트리트 느낌이 강렬하죠?평소 매니시한 스타일을 즐겨 입어서 스커트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DKNY의 #WEARENYC 컬렉션은 온통 제 옷장으로 가져오고 싶은 아이템으로 가득했어요."

    손누리(1991.05.22) 당신에게 서울이란? 24/7 바쁘고 빠른 곳, 그만큼 유쾌한 도시!  현재 서울에서 하고 있는 일은?두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고, 브랜딩 디자이너도 하고 있다.이 일을 하고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이유 없이 행복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 서울에서 영감을 받는 것들은? 늦은 밤에도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동대문과 한강 다리들.  서울 속 당신의 아지트는?가로수길. 발길이 뜸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유행이 시작되는 곳.이 조그마한 거리에서 움트는 에너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당신의 스타일 아이콘은? <보그>의 커버 모델이기도 했던 카렌 엘슨. 모델로서 우아한 그녀의 아우라를 닮고 싶다.  나는 서울에서 (한강처럼 큰 사람)이 될 것이다.

    "키가 커서 평소 모노톤을 즐겨 입어요. 대신 실루엣에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죠.맨 먼저 집은 건 무릎을 살짝 덮는 매시 롱 스커트!드레시한 스커트지만 캐주얼한 코튼 톱을 고른 다음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스태디움 점퍼를 걸쳤어요.실제로 매장에 들러 믹스 매치 아이템을 더해 입어보니 너무 재미있어요.아참, 제가 든 스케이트 보드가 좀 크죠? 롱 보드인데, 프로 보더들이 많이 타요.저처럼 키가 크면 금방 배운다고 하기에 겁 없이 도전했어요."

      에디터
      홍국화, 컨트리뷰팅 에디터 / 오수지
      포토그래퍼
      KIM HO YOUNG
      의상 협찬
      DKNY
      스케이트 보드 협찬
      팀버샵(TIMBERSHOP) 02-543-2558
      헤어
      유하, 지희 실장 (우현증 메르시)
      메이크업
      이수지 디자이너 (차홍 아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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