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러쉬’의 공간 비주얼을 책임지는 두 남녀

2016.03.16

by VOGUE

    ‘러쉬’의 공간 비주얼을 책임지는 두 남녀

    러쉬 코리아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명동에 오픈했다 스토어 디자이너와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러쉬 ‘비주얼’을 담당하는 남녀를 <보그>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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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GUE KOREA(이하 VK) 스토어 디자이너와 비주얼 머천다이저는 어떤 일을 하나?
    KIM TAE YEON(이하 KTY) 말 그대로 매장 디자인을 책임진다. 팀원들과 함께 인테리어 전반을 포함하는 매장 디자인, 매장 유지·관리·보수 등을 담당한다.
    YANG HAN MOO(이하 YHM) 새로운 매장 오픈 및 리뉴얼 작업이 주를 이룬다. 한정된 규모의 매장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요소를 컨트롤하며, 소품 디자인, 생화 및 원재료 디스플레이, 일러스트 디자인 작업이 포함된다.

    VK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러쉬 매장에서 많이 얻었다.
    YHM 그 매장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어마어마한 규모와 그곳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제품,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가구였다. 명동점에도 최대한 반영하고 싶었다.

    VK 매장을 오픈하며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KTY 가령 유럽에서는 핸드메이드 공정이나 빈티지 개념이 익숙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을 현장에서 조율하는 게 과제였다.
    YHM 브랜드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리클레임 우드 및 소품은 한국에서 구하기 정말 어렵다. 수입도 까다로웠다. 그래서 나무로 제작된 소품 및 마사지 바를 디스플레이하는 나무 토막과 돌을 구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채석장과 조경 회사를 돌아다녔다.

    VK
    가장 좋아하는 러쉬 제품은 뭔가?
    KTY 헤어 케어 제품을 특히 좋아한다. 그중 최고를 꼽자면 ‘리햅’과 ‘아이 러브 쥬시’ 샴푸와 ‘리트레드’ 컨디셔너 조합이다. 또 ‘고디바’나 ‘정글’처럼 환경을 고려한 고체 제품과 ‘블라우지’도 최고다.
    YHM 거짓말 안 하고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러쉬만 쓴다. 특히 프레쉬 클렌저 라인 가운데 ‘엔젤스 온 베어스킨’을 가장 좋아하는데, 색소 및 향료를 포함한 화학 성분이 전혀 없는 100% 천연 제품이다. 다른 폼클렌징과 달리 세안 후 아주 촉촉하며,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가 편안하다. 부드러운 스크럽 기능까지 있어 각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HWANG IN WOO, COURTESY OF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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