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금발이 너무한 스타들!

2020.07.07

by 홍국화

    금발이 너무한 스타들!

    마릴린 먼로는 사실 금발이 아니었다? 고소영과 전지현을 따라 콧잔등에 점을 찍던 것처럼, 외국은 ‘금발’이 미인의 기준입니다. 바비 인형도 쭉 뻗은 팔등신 체형에 샛노란 금발 머리를 가졌죠(최근에 와서야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깨고자 다양한 체형과 피부색, 머리칼 바비가 등장했지만요!). 영화 <금발이 너무해>속 리즈 위더스푼처럼 ‘지나치게 금발(Too Blonde)’같던 스타들이 염색이었다니! 

    LOS ANGELES, CA - JANUARY 30:  Actress Nicole Kidman signs autographs at The 22nd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Shrine Auditorium on January 30, 2016 in Los Angeles, California. 25650_014  (Photo by Larry Busacca/Getty Images for Turner)

    창백할정도로 새하얀 피부에 샛노란 금발을 가진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머리칼에서 살짝 붉은 기운이 보이죠?

    Iptc Caption: SYDNEY - DECEMBER 01: AUSTRALIAN ACTRESS NICOLE KIDMAN AT A PRIVATE PHOTO SESSION FOLLOWING THE RELEASE OF HER MOVIE 'BMX BANDIT' IN SYDNEY. (Photo by Patrick Riviere/Getty Images).

    깜짝 놀라셨죠? 1983년, 니콜 키드먼이 스크린으로 데뷔하던 때랍니다.

    HOLLYWOOD, CA - MAY 07:  Actress Charlize Theron signs autographs as she attends the premiere of Warner Bros. Pictures' "Mad Max: Fury Road" at TCL Chinese Theatre on May 7, 2015 in Hollywood, California.  (Photo by Kevin Winter/Getty Images)

    영화 ‘매드 맥스’의 히로인,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 ‘금발 미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죠.

    E366553 3/26/00 Los Angeles, CA. Charlize Theron at the 72nd Annual Academy Awards. Dave McNewOnline USA Inc.

    16년전, 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착된 샤를리즈 테론!

    LOS ANGELES, CA - JULY 15:  Singer Britney Spears attends The 2015 ESPYS at Microsoft Theater on July 15, 2015 in Los Angeles, California.  (Photo by Jason Merritt/Getty Images)

    데뷔 시절이 떠오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의 금발!

    NEW YORK - MAY 22:  Singer Britney Spears announces an online charity auction of her memorabilia to benefit the Britney Spears Foundation at the W Court Hotel May 22, 2003 in New York City. Spears is wearing a dress by Martine Sitbon.  (Photo by Myrna Suarez/Getty Images)

    사실 브리트니는 블론드(Blonde)가 아닌 흑갈색 머리를 가진 브루넷(Brunette)!

    IBIZA, SPAIN - JULY 18: Paris Hilton presents 'Foam & Diamonds' on July 18, 2015 in Ibiza, Spain. (Photo by Iconic/All/Getty Images)

    “난 마릴린 먼로와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이어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타고난 금발이죠.”라고 말했던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MIAMI, FL - DECEMBER 06:  Paris Hilton attends the Aby Rosen & Samantha Boardman dinner at The Dutch on December 6, 2012 in Miami, Florida.  (Photo by Dimitrios Kambouris/Getty Images for Dom Perignon)

    이내 금발이 아닌 게 들통나 구설수에 올랐었죠!

    NEW YORK, NY - DECEMBER 03:  Gwen Stefani Visits "The Elvis Duran Z100 Morning Show" at Z100 Studio on December 3, 2015 in New York City.  (Photo by Robin Marchant/Getty Images)

    새하얀 금발의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도 항상 정수리까지 샛노란 금발을 유지하고 있죠.

    12/8/97 Las Vegas, NV. Gwen Stefani of No Doubt at the 1997 Billboard Music Awards.

    사실 그녀 역시, 금발이 아니랍니다. 자기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1997년의 시절에서야 (겨우) 그녀의 검붉은 머리칼을 발견!

    NEW YORK, NY - SEPTEMBER 15:  Paris Hilton attends Alice + Olivia By Stacey Bendet Spring 2016 during New York Fashion Week: The Shows at The Gallery, Skylight at Clarkson Sq on September 15, 2015 in New York City.  (Photo by Michael Loccisano/Getty Images for Alice + Olivia)

    독일 언론사 ‘슈피겔’은, ‘타고난 금발은 향후 20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금발인 경우에 손자에게 격대로 대물림되므로, 지구 상의 금발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게다가 천연 금발이 가장 많아 있을 나라는 핀란드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세계 언론사 역시, ‘금발을 가진 사람은 멸종 위기 종족‘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Britney Spears  (2)

    이와 같은 언론 보도 즉시, 최근 세계 보건 기구(WHO)는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금발에 관한 어떤 연구를 진행한 적도 보고된 적도 없으며, 결과 발표도 있었던 적이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뉴욕 타임스’도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유전학자의 말을 덧붙이며 ‘금발 유전자가 사라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 주장을 뒷받침했죠!

    PALM SPRINGS, CA - 1954: Actress Marilyn Monroe poses for a portrait laying on the grass in 1954 in Palm Springs, California. (Photo by Baron/Getty Images)

    금발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도 사실은 흑갈색의 브루넷이었답니다. 세월이 흘러도 금발의 화려한 매력은 웬만해선 포기할 수 없을 듯!

      에디터
      홍국화
      포토
      Getty Images/Ima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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