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를 신고 어슬렁어슬렁

산책을 위한 지침서

봄기운 완연하다. 어디 멋진 데로 떠나볼까 검색창을 두드리는 당신에게 산책 문학의 대가들이 조언한다. 차라리 산책이나 하는 것이 낫다. 걷자, 걸어보자. 일찌감치 예술가들은 알고 있었다. 집채만 한 트렁크를 끌고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곳을 새롭게 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