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모두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듯 거만하고 경우 없는 갑질은 패션계에도 존재한다. 복잡한 시퀸과 자수 장식의 이국적인 톱은 드리스 반 노튼(at Boon The Shop), 금색 스커트는 로샤(at Boon The Shop), 금색 스커트 안에 입은 메시 소재 플레어 스커트는 노케제이, 스타킹과 가터벨트, 손잡이에 스와로브스키 스톤이 장식된 채찍은 아장 프로보카퇴르, 장갑은 에르메스, 신발은 스튜어트 와이츠만. 

우아한 세계

패션계만큼 스펙터클한 동네도 없다. 롤러코스터 같은 우리네 일상에도 분노 호르몬 분비를 촉발시키는 ‘갑질’이 존재한다는 사실. 갑질인 듯 갑질 아닌 갑질 같다 하여 ‘갑썸설’이라 불리는 패션계의 웃픈 에피소드. 모두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듯 거만하고 경우 없는...
여자 모델의 안경은 엘리자베스앤제임스(at BCD 코리아), 흰색 비대칭 톱은 문영희, 플리츠 스커트는 셀린, 슈즈는 띠어리, 가방은 펜디, 벨트는 생로랑. 남자 모델들은 왼쪽부터 셔츠와 팬츠는 던힐, 신발은 자라, 안경은 BCD. 셔츠와 베스트, 팬츠 모두 보기 밀라노, 신발은 김서룡 옴므. 셔츠와 타이는 보기 밀라노, 팬츠는 휴고보스. 셔츠는 보기 밀라노, 안경은 크리스찬 로스(at BCD 코리아). 셔츠는 던힐, 팬츠는 보기 밀라노, 신발은 로크. 셔츠는 휴고보스, 팬츠는 보기 밀라노, 신발은 김서룡 옴므, 안경은 BCD. 셔츠와 팬츠는 바톤 권오수 클래식, 타이는 던힐, 신발은 로크.

패션 격차

강북으로 출근하는 친구의 오피스 레이디 패션을 비웃는가? 하얀 태그가 시침질된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를 동대문 옷인 줄 아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그들 눈에 당신의 의상은 천 조각에 가깝고,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백도 그저 네모난 가방일 뿐. 보수적인 신문사에서 일하며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