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호스팅

알렉산더 맥퀸패션계에 적응하는 데 실패한 디자이너들. 이들은 자살을 선택하거나(맥퀸, 스콧) 도망치거나(데카르넹) 재능을 소진하거나(샬라얀), 혹은 살아남기 위해 과감하게 반기를 들었다(빅터앤롤프, 장 폴 고티에).

영혼이 고갈되는 패션계

유행이 소비되듯 건강과 영혼이 고갈되는 패션계. 금으로 만든 쳇바퀴 위에서 끝없이 달리는 다람쥐 같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걸까? 처절한 미생은 종합상사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몸뚱이에는 정교한 무늬가 너울거리는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의 얇고 섬세한 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