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

초인류의 사랑

90년대 신인류가 사랑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렸다면, 요즘 청춘들은 눈으로만 사랑을 즐긴다. 썸남썸녀들의 최근 관심사는 ‘다자연애’라는 일종의 공공재 사랑이다. 벚꽃이 흩날리던 96년 압구정 골목에선 015B의 ‘신 인류의 사랑’이 울려 퍼졌다. 컬러 TV가 놓인...
여자 모델의 화이트 톱과 재킷, 블랙 스커트는 모두 로우 클래식(Low Classic), 악어가죽 숄더백은 쿠론(Couronne), 남자 모델의 체크 패턴 재킷과 블랙 팬츠는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 니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백팩은 토즈(Tod’s).

연애 고갈의 시대

솔로가 늘어난다. 수년 전 어장을 관리했고, 근래엔 썸을 타던 그 남자와 그 여자는 결국 혼자가 되었다. 요즘은 어딜 봐도 커플보다 솔로가 많다. 먹고살기 힘들다 아우성치는 시절. 우리는 어쩌다 연애를 포기하고 솔로가 되었나. 여자 모델의 화이트 톱과 재킷, 블랙 스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