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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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의 주연을 차지한 채소

테이블의 주연이 바뀌었다. 두툼한 몸집 속 냇물처럼 소 완전체 흐르는 소고기 육즙과 딱딱한 갑옷 속 새하얀 랍스터 살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지금 테이블 상석에 앉아 있는 건 변방에 머물던 채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