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영화 <화장>의 김규리와 김호정

영화 〈화장〉은 생과 사를 한 그릇에 담아낸다. 김호정은 죽음 앞에 스러져가는 여자를, 김규리는 생의 한가운데 빛나는 여자를 연기한다. 완벽히 반대편에 서서 그게 인생이라고 말한다. 이일호 작가의 ‘생과 사’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다. 잠자는 듯한 표정의 얼굴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