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페로탱 갤러리 서울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은 규모와 상관없이 매우 야심 차다. 가장 ‘현대적’인 ‘현대미술가’가 정의하는 ‘현대미술’의 ‘현재’를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가의 아주 현대적인 실험

페로탱 갤러리 서울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은 규모와 상관없이 매우 야심 차다. 가장 ‘현대적’인 ‘현대미술가’가 정의하는 ‘현대미술’의 ‘현재’를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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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임민욱의 <만일의 약속> 전

임민욱은 세월의 흙에 덮여 잊힌 슬픈 역사의 무덤 앞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리는 〈만일의 약속〉전은 분단 이후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해결되지 않은 이념적 갈등과 그로 인한 비극에 대한 미술가의 깊은 애도다. “미디어 아트 작가라고 불리는데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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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문화전 ‘백일홍 이야기’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설화 ‘백일홍 이야기’가 공예, 영상, 설치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 행사 ‘설화문화전’의 올해 주제로 백일홍의 사랑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이무기와 싸우러 바다로 향한 남자와, 그 남자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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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옥의 50년

진태옥은 옷으로 시를 쓰고 옷으로 영혼을 노래한다. 여든 살의 디자이너 진태옥 은 50 년간 그렇게 옷을 만들었고, 비로소 그것은 한 권의 아름다운 시집이 됐다.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진태옥의 이름이 박힌 시집(아마 새하얗고 정갈하게 편집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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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Vogue St – Can art change the world?

  집에서는 거지처럼 지내다가 집 밖으로만 나오면 왕처럼 지낸다는 어느 파리지엥의 말이 생각난다. 여행객도 아마 마찬가지리라. 비좁고 비싸기만 한 호텔에서 나와 루우블, 그랑 팔레, 뮤제 도세이, 궁전을 개조한 수많은 뮤지엄과 튜레리 가든, 룩상부르그 공원 같은...
JIN

디자이너 진태옥의 온라인 갤러리 – ANTHOLOGY

1965년 프랑소와즈를 설립한 디자이너 진태옥. 서울패션위크에 맞춰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녀의 지난 세월이 담긴 전시 <앤솔로지(ANTHOLOG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가 진태옥 아카이브에서 80여 벌을 발췌해 공간 디자이너 임태희와 함께...
Evening gown La Cavallini, 1925

#2015 Vogue St – 위대한 유산

  랑방의 창업자 '잔느 랑방(1867-1946)의 회고전’에 세 번이나 다녀왔다. 첫 번째 전시는 팔레 드 도쿄에 갔다가 바로 그 앞이라 우연히, 두 번째는 이 취재를 위해 사진을 찍으러, 세 번째는 서울서 오신 디자이너 김행자 모친과 함께. 세 번의 다른...
전시 (2)

도날드 로버트슨의 패션 동물원

도날드 로버트슨은 몇 번의 붓터치와 컬러 테이프만으로 뚝딱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보그 코리아> 2015 S/S, F/W 컬렉션 북 커버도 디자인했죠. 현재 그의 계정(@Drawbertson)은 15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구독 중입니다. 에스티 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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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스타워즈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드래곤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런저런 얘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사실 유명 연예인의 미술관 나들이는 그리 새로운 일도 아니다. 궁금한 건 스타를 매개로 한 예술과 대중의 LTE급 소통이 끝난 그다음의 이야기다.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의 파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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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카스텔바작

충격과 혁명의 팝 아티스트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이 서울에 캔버스를 깔았다. 6월 서울에 머무르며 완성한 전시 〈내일의 그림자(Shades of Tomorrow)〉는 올해 65세인 그가 새로운 르네상스를 꿈꾸며 바라본 세상이다. 프랑스의 디자이너이자 팝 아티스트 장 샤를...
나타났군요! 디올 레이디들!

사진가 남현범이 포착한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20일 공개되는 <에스프리 디올 - 디올 정신> 전시. 지난 18일, 셀러브리티와 프레스에게 선공개된 전시장엔 <보그>의 특급 게스트 에디터가 출동했습니다. 밀라노에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렌즈를 겨눈 사진가, 남현범! 그곳에서 남작가가 포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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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리는 카스텔바작의 전시

펑크와 팝아트, 초현실주의가 뒤섞인 팔레트의 주인공 장 샤를 드 카스텔바작의 전시가 6월 11일부터 28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의 전시. 국내에선 패션 디자이너로 더 알려진 그지만 이번 전시는 드로잉, 설치 예술 등...
매년 코스튬 인스티튜트의 대형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앤드류 볼튼.

큐레이터 앤드류 볼튼과의 대화

패션 무대에는 수많은 주인공이 있다. 그러나 무대 밖에서 모든 것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을 소개한다.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패션 이야기를 들려주는 큐레이터 앤드류 볼튼과의 대화. 매년 코스튬 인스티튜트의 대형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앤드류 볼튼. 매년 5월 초 뉴욕...
어승생악 일제동굴진지, 제주도, 대한민국, 2014

소외된 시간의 기록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홍진훤

이미지 과잉의 시대엔 눈이 멀기 쉽다. 유행을 좇는 카메라들 틈에서 치열하게 세상의 진실과 마주한 젊은 작가들이 있다. 미술가 장민승과 포토 저널리스트 양영웅, 다큐멘터리 사진가 홍진훤, 영화감독·사진가 최원준. 우리의 부주의한 시선이 놓쳐버린 삶의 풍경을 포착해온 소외된 시간의...

피에로 포르나세티 전시

  유머와 위트로 유명한 이태리의 국보 디자이너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반항적인 기질 때문에 2년 만에 퇴학당했다. 그런 뒤 카를로 카라, 조르조 데 키리코, 루치오 폰타나 등...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에르메스 완더랜드 전시

에르메스 완더랜드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에르메스 완더랜드 전시 ‘플라네르(flâneur)’란 무엇인가. 완벽하게 옷을 갖춰 입고 지팡이를 흔들며 대로변을 느긋하게 걸어 내려가는 그런 인물을 말하는 걸까? 수집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 지팡이에는 헐떡이며 혀를 내밀고 있는 말의 머리가 붙어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