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2084년, 엄격하게 통제된
영양소를 먹는다. 몸을 움직이며 운동하는 사람도 없다.
50여 년 전, 인간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정했고 이에 다가서고자
끊임없이 연구했다. 그 결과
삶의 질은 상향 조정되었으나
변별력이 사라졌다. 소수를
제외하고 인간은 똑같은 일상을 살게 됐다.

필자 11명이 써내려간 2084년의 가상 일기장

조지 오웰이 상상한 디스토피아 1984년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2084년. 인류는 자신들이 창조한 피조물로 인해 번민을 거듭하고 있다. 불가능을 부정하며 오로지 편리를 추구해온 인간이 누락시킨 건 무엇일까. 2016년 명확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필자 11명은 2084년 전혀 다른 미래를 맞이했다. 모월 모일, 그들의 일기장을 들춰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