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y menkes

Uniqlo on the streets of Tokyo.

유니클로: 모두를 위한 명품?

휘핑크림처럼 부드러운 하얀색의 티셔츠였다. 마치 온몸에 크림을 쏟은 듯 단순하고 꾸밈이 없었지만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기술이 가미되어 있었다. 이 유니클로 티셔츠는 일본 긴자 매장에서는 790엔, 뉴욕 5번가 매장에서는 12.90달러, 그리고 런던 리젠트...
Belstaff’s vice president of women's design, Delphine Ninous, with actress Liv Tyler

거친 록의 세계에서 부드러운 벨스타프로 자리를 옮긴 리브 타일러

리브 타일러는 나긋나긋한 몸에 가죽 재킷을 두르고 있었다. 스타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리브 타일러는 자신의 뒤에 놓인 벨스타프의 무드보드에 붙어있는 사진 속 밀리터리 의상보다 좀더 페미닌하면서 관능적으로 의상을 소화했다. 벨스타프 디자이너 델펀 니노우와 리브 타일러, 그리고...
녀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바를 추진하라고 충고했다.

서울의 수지 2

패션계에서 '사무라이 수지'로 불리는 저격의 평론가 수지 멘키스. 그녀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난생처음 서울을 방문했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의 패션계부터 찬찬히 훑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릿속에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녀는 대체 어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워한 수지 멘키스와
진태옥. 멘키스는
자신의 온라인 기사를
정리한 책자와 여성단체를
후원하는 팔찌를, 진태옥은
전통 소재로 만든
차 거름망을 선물했다.

서울의 수지 1

패션계에서 '사무라이 수지'로 불리는 저격의 평론가 수지 멘키스. 그녀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난생처음 서울을 방문했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의 패션계부터 찬찬히 훑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가워한 수지 멘키스와 진태옥. 멘키스는 자신의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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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텔라 베르사체와 안토니 바카렐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런던의 험악한 이스트엔드 구역에 있는 부서져가는 빌딩의 다 떨어진 천장 아래 서있었다. 내가 이 광경에 놀란 건 불과 한 주 전 뉴욕에서 붉은 색 중국식 문양이 들어간 검은 메쉬 드레스를 입은 도나텔라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의 곁엔 제니퍼...
케이트 블란쳇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 Giorgio Armani

아르마니의 할리우드 군단

마치 꿈과 같은 프론트 로였다. 케이트 블란쳇과 글렌 클로스는 하얀색 팬츠 수트를 입고 환하게 빛났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염으로 위장했고 티나 터너는 격렬하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힐러리 스웽크는 운동으로 다져진 가느다란 다리를 꼬고 앉았다. 그리고 앞니가 벌어진 로렌 허튼과...

애플의 위대한 계획

애플워치는 지난 9월 발표 후 이번 달 초에 출시된 이래, 패션산업과 기술산업을 아우르는 유례없는 제품으로서 충격을 넘어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그러므로 르네상스의 근원지인 피렌체에서 첫 콘데 나스트 국제 럭셔리 컨퍼런스(Condé Nast International...

콘데 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강한 영향력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재기 넘치게 이끌었던 콘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의 첫 강연이 끝났다. 뒤이어 앙투앙 아르노 벨루티 CEO, 토리 버치, 그리고 프레데릭 쿠메널 티파니앤코 CEO가 팔라조 베키오에 마련된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 셋은 어떻게 새로운 럭셔리...
메이페어 볼튼 스트리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거울로 된 거실탁자에 비친 테아 포터(1971년 3월 7일 선데이 타임즈)

테아 포터의 보헤미안 랩소디

자극적인 시장의 향내, 패턴에 대한 열정, 실크 사리에서 영감을 받은 자수와 리버티 프린트로 된 집시풍 드레스 - 70년대 테아 포터의 패션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와 레바논 베이루트 등 중동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대한 끊임없는 재생과도 같았다. 메이페어 볼튼 스트리트에 있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