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탐험하는 키이라 나이틀리
현대 미술에서 가장 주목 받는 도시로 떠오른 베를린. 그 어느 도시보다 앞서 있는 코스모폴리탄 시티 베를린은 가장 모던한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닮았다. 그녀가 이번 시즌 베스트 룩을 입고 베를린의 예술적 공간을 탐험했다.
METROPOLIS
“만족감!”토마스 헬비히(Thomas Helbig)는 베를린에서 창작적인 면과 미학적인 면에서 뭘 배우고 있는지 질문 받을 때면 이렇게 간결하게 대답한다. 41세의 이 아티스트만이 현재 이 도시에 깊은 만족감을 느끼는 건 아니 다. 거기서 활동하고 있는 흥미진진하고 지적인 선동가들과 이곳에 잠시 들렀다가 약 20년 전 통일의 충격에서 회복되고 있는 이곳의 에너지와 생산성에 압도당한 전 세계 사람들 역시 그렇게 느낀다. 벽에 대한 이 도시의 강박증은 갤러리 벽(혹은 전시관이나 특정 전시장소)으로 옮겨갔다. 팝아트에 사로잡혀 있던 60년대의 뉴욕이나 90년대 런던의 젊은 영국 아티스트들과 달리 베를린의 아트 신에는 그 어떤 공통점도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이곳 환경이 내뿜는 에너지와의 뿌리 깊은 연관성이다.“베를린은 대참극과 아름다움이라는 극단적인 유산을 지닌, 거칠고 세련되지 않은 도시입니다”라고 마르쿠스 젤크(Markus Selg)는 말한다“. 곳곳에서 멸망한 제국의 잔재들을 보게 됩니다.”수많은 바와 레스토랑과 카페에 넘쳐나는 엄청난 인파. 베를린에 익숙해진 사람도 이 도시의 포스를 항상 느낄 것이다.“베를린에 간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무엇을 기대할지 몰랐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 것들은 아주 놀라웠어요. 정말 훌륭한 건축물과 분위기가 가득한 도시였어요. 꼭 그곳에 다시 갈 겁니다”라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말했다.
- 에디터
- 그레이스 코딩턴
- 포토그래퍼
- Mario Testino
- 스탭
- 헤어/줄리앙 디스
- 브랜드
- 프라다, 랑방, 와이에스엘, 드리스 반 노튼, 랄프로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마르니, 크리스찬 디올,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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