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직접 구입한 뷰티 제품
좋은 걸 입고 먹고 바르고 싶은 것은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그들이 뷰티 매장에 직접 들러 구입하고 본사에 연락까지 취해 손에 넣는 뷰티 제품들이 있다면?
집채만 한 밴, 인상파 매니저, 챙 넓은 모자 없인 외출을 꺼리는 스타들이 홀로, 혹은 커플로 쇼핑을 즐기는 모습, 이보다 더 흥미로운 장면이 또 있을까? 지난 6개월간 <보그> 레이더망에 포착된 셀럽들의 은밀한 뷰티 쇼핑기를 채집했다.
1. 클라란스 ‘더블 세럼’
“평소 ‘더블 세럼’을 좋아하고 즐겨 쓰는 건 알았지만, 선물용으로 한 번에 스무 개를 사갈 정도로 ‘빅 팬’인 줄은 몰랐어요.” 연예계 대표 ‘엄친아’, 큰 키에 다부진 몸, 학벌까지 훌륭한 훈남 배우 L군의 피부 관리 비법과 통 큰 씀씀이는 클라란스 매장에서 확인됐다.
2. 로 빠 겐조 & 겐조키 ‘프레쉬 로투스 워터’
가수 출신 여배우 J양도 깐깐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스타다. “‘로 빠 겐조’의 오랜 마니아라 들었어요. 향수에 대한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겐조키의 페이셜 미스트 ‘프레시 로투스 워터’를 직접 구입했더군요.”
3. 버츠비 ‘베이비 비’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톱 여배우이자 슈퍼맘 K는 버츠비 ‘베이비 비’ 라인의 마니아.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자식 사랑을 보여준 또 다른 배우 K양도 버츠비 베이비 비 라인의 팬. 두 여인 모두 직접 매장을 방문해 충분히 테스트한 다음 구매해간다.
4. 디올 프리미엄 향수 매장 라 콜렉씨옹 ‘밀리 라 포레’, ‘뉴 룩’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 여배우 L양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만 입점되어 있는 디올 프리미엄 향수 매장 ‘라 콜렉씨옹’에서 매니저와의 일대일 밀착 상담 후, ‘밀리 라 포레’ 향수를 선택했고, 지인을 위한 선물로 ‘라 콜렉씨옹’ 향수 라인의 베스트셀러 ‘뉴 룩’을 구매했다.
5. 입생로랑 뷰티 ‘베르니 아레브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출신 멀티플레이어 S양은 한 달에 한두 번은 반드시 입생로랑 뷰티 매장을 방문한다. 특히 ‘베르니 아레브르’의 열렬한 팬인데, 잘 나가는 A급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 없이 혼자 방문해 충분히 테스트한 다음 구매한다. 아이돌 출신 여배우 Y 역시 입생로랑 마니아. 최근 매장을 방문한 그녀는 선물용으로 80만원어치의 쇼핑을 즐겼다.
6. 딥티크 ‘베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여배우 K양은 스튜디오 촬영 1~2시간 전에 매니저가 미리 딥티크 향초를 켜 공간을 향으로 채운다. 촬영 스태프 50명을 위한 선물로 ‘베이’ 향초를 직접 구입한 적도 있었는데, 그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매장 직원이 “지금 바로 본사에 연락해 연예인 할인을 요청해보겠다”고 제안하자, 이런 쿨한 대답이 들려왔다. “할인은 필요 없으니 빨리 포장이나 해주세요!”
7. 로라 메르시에 ‘수플레 바디크림’, 앰버 바닐라와 향수 ‘바닐라 구어망드’
글래머러스한 매력으로 삼촌 팬들의 혼을 쏙 빼놓는 아이돌 스타 H양은 로라 메르시에 보디 라인 중 ‘수플레 바디크림’, 앰버 바닐라와 향수 ‘바닐라 구어망드’만 쓴다. 직접 매장에 들러 구매할 뿐 아니라 늘 “보습력이 최고!”라는 멘트도 덧붙인다. 패셔니스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방송인 K양도 마찬가지. 그녀도 H양 못지않게 앰버 바닐라 보디크림을 좋아하며, 해마다 출시하는 리미티드 캔들을 수집한다.
8. 아베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바티’, ‘샴퓨어 캔들’
잉꼬부부로 소문난 중년 배우 Y와 J는 아베다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단골손님. 탈모 방지는 물론 모근 강화에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헤어 라인 ‘인바티’와 넉넉한 용량, 은은한 허브 향이 매력적인 ‘샴퓨어 캔들’을 즐겨 찾는다.
9. 맥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파우더’, ‘프렙+프라임 BB 뷰티 밤 SPF 35/PA+++’
뛰어난 입담과 재치로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까지 장악, 그야말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대한민국 대표 MC인 S씨 또한 맥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 출몰했다. 이유인즉슨 피부가 화면에서 좀더 매끈하고 정돈돼 보이길 원한다는 것. 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설명을 듣고 제품을 하나하나 테스트해본 후 다양한 프라이머 제품들을 선택했다.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KANG TAE HOON
- 모델
- 이성경
- 스탭
- 헤어 / 백흥권, 메이크업/배혜랑 , 네일 / 최지숙(브러시 라운지)
- 기타
- 장소 협조 / 아베다 익스피리언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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