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의 메탈릭 네일
실버, 크롬, 골드….
화려한 네일 아트 없이도 메탈릭 컬러 하나면 유색 보석 반지를 낀 것처럼 시원하고 세련돼 보인다.
이번 시즌 메탈릭은 번쩍이는 ‘펄’이 아니라 ‘호일 필름’이다.
살짝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 메탈릭 네일만큼 잘 어울리는 컬러가 있을까? “실버, 크롬, 골드! 장식적인 네일 아트 없이도 이런 메탈릭 컬러 하나면 화려한 반지나 팔찌를 낀 것처럼 멋지죠.”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 실장은 과거에는 메탈릭 네일이라고 하면 화려한 펄을 떠올렸지만, 올여름은 금속 액체를 바른 듯한 일명 ‘호일 필름’이라 불리는 메탈릭 네일이 대세라고 설명했다. 펄 메탈릭보다 세련되고 지나치게 장식적이지 않아 시크한 것이 장점이다.
그렇다면 메탈릭 네일을 바를 때 노하우는? 하나, 메탈릭 네일은 겉으론 금방 마른 것 같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텍스처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다른 매니큐어와 건조 속도가 같으니 ‘콕’ 찍혀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싶지 않다면 주의할 것. 둘,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손발톱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할 것. 거친 손발톱 결과 붓 자국이 굉장히 눈에 잘 띄고, 작은 티끌도 금방 티가 나기 때문이다. 도톰한 포뮬러로 이를 커버해주는 ‘네일 파운데이션’ ‘네일 CC’라 불리는 베이스 제품도 도움이 된다.
“조금 색다르게 메탈릭 네일을 즐기고 싶다면 무광 톱코트를, 보다 과감한 도전을 원한다면 홀로그램 메탈릭 네일을 추천합니다. 다섯 손가락 모두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두 손가락에만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세요. 화이트, 블루, 오렌지, 블랙 등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릴 겁니다.”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이화진
- 포토그래퍼
- HYEA W. KANG
- 스탭
- 소품 제작 / 허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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