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버버리 우먼으로 변신한 에디 캠벨

2016.03.17

by VOGUE

    버버리 우먼으로 변신한 에디 캠벨

    이곳은 런던 컬렉션의 꽃이라 불리는 버버리 쇼가 열리는 켄싱턴 가든. 모두가 기다리는 버버리 쇼를 1시간가량 앞둔 오전 11시 45분경 굳게 걸어 잠근 뒷문이 <보그 코리아>를 위해 살짝 열렸다. 백스테이지 현장은 듣던 대로 실용적인 뷰티 팁이 넘쳐났다. 메이크업 시연을 위해 자리를 빛내준 모델은 보이시한 매력의 브리티시 걸, 에디 캠벨. 리드 아티스트 웬디 로웨의 두 손은 에디의 눈, 코, 입을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메이크업의 핵심은 보헤미안 스모키 아이, 그리고 누드 립. “먼저 블랙 아이라이너(에포트리스 콜)로 위아래 점막을 모두 채운 다음 진회색 아이섀도를 한 번 더 얹어 그윽한 눈매를 완성했죠. 마스카라(볼드 래시 마스카라)는 속눈썹 위아래로 뿌리를 꾹꾹 눌러 바를수록 멋지답니다.” 눈에 힘을 잔뜩 주었으니 입술엔 힘을 빼주는 센스! 입술은 올 4월 출시하는 키세스 컬렉션의 누드 베이지 립스틱이 사용됐다. “입술에 한 번 쓱 발라주고 파우더로 살짝 눌러 매트하게 마무리했는데, 어때요?” 불과 10분 전까지만 해도 말괄량이 소녀였던 에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세련된 버버리 우먼으로 변신했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이주현
      사진
      COURTESY OF 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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