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피에로 포르나세티 전시

2016.03.17

by VOGUE

    피에로 포르나세티 전시

    유머와 위트로 유명한 이태리의 국보 디자이너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반항적인 기질 때문에 2년 만에 퇴학당했다. 그런 뒤 카를로 카라, 조르조 데 키리코, 루치오 폰타나 등 급진적인 예술가들과 교우하며 격동의 30년대를 보냈고, 40년대는 건축가 지오 폰티와 만나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늘 남다른 행보와 작업으로 명성을 쌓은 이 별난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회고전이 파리 장식 미술관(lesartsdecoratifs.fr)에서 열리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 시절의 초기작부터 가구와 장식품 등을 총망라한 드문 기회. 전시는 6월 14일까지.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지훈
      사진
      COURTESY OF LES ARTS DECORATI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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