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가장 섹시한 쇼, 크레이지 호스

2016.03.16

by VOGUE

    가장 섹시한 쇼, 크레이지 호스

    파리에서 가장 섹시한 쇼, 크레이지 호스가 도착했다. 1951년에 시작, 65년간 자그마치 1,500만 명이 관람한 쇼다. 물랑 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카바레의 3대 쇼로 꼽힌다. 크레이스 호스에서 여체는 완벽한 백지가 된다. 무용수들은 전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칼군무를 선보이고, 여성의 신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동작들을 선보인다. 무용수들을 덮는 건 오색찬란한 빛과 영상.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왜 이 쇼를 네이키드 꾸뛰르(Naked Couture)라고 부르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체는 세상 그 어떤 옷보다 아름답다.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한 입술 모양 소파, 크리스찬 루부탱이 디자인한 구두, 장 폴 고티에가 제작한 의상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아이템들이 화려함을 더한다.

      에디터
      이미혜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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