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틈 ①
마이너를 위한, 마이너에 의한, 마이너의
누구나 알아주는 디자이너 컬렉션을 찾는다면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남다른 걸 찾는다면 이리로 오라! ‘영 브리티시 디자이너스’는 젊은 영국 신진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파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여느 해외 쇼핑몰처럼 럭셔리하거나 컬렉션이 방대하진 않지만, 지금처럼 날리기 전엔 J.W. 앤더슨과 록산다 일린칙도 여기서 컬렉션 의상을 판매했었다. 그래서 잘 찾아보면 J.W. 앤더슨, 유돈 최, 레지나 표, 소피 흄 등의 예전 컬렉션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패션 인큐베이터로 유명세를 타게 되면 다들 이 곳을 떠나지만 유일하게 소피 흄의 가방만은 꾸준히 볼 수 있다. 어쨌거나 듣도 보도 못한 디자이너와 레이블로 넘쳐나지만, 영국 특유의 괴짜 감각에 젊은이들의 재기발랄함이 묻어나는 아이템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에디터
- 송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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