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미인
이영애, 심은하, 김혜수, 이들의 공통점은? 얼굴의 지붕, 눈썹이 끝내주게 예쁘다는 것.
부모님께 적당한 숱의 반달 같은 눈썹을 물려받았다면 그저 감사해라. 그렇지 않다면 간단한 기술만 습득하면 된다. 90년대 스타들처럼 정교하게 그린 눈썹이 트렌드가 아니니, 그 과정은 어렵지 않다. 눈썹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최대한 자연스럽게 다듬는 것이 핵심! 아름다운 눈썹을 위한 4단계 입문 과정과 도구들.
1단계. 눈썹 브러쉬
잘 빗어야 내 눈썹 숱이 얼마나 있는지, 어떻게 결이 났는지도 알 수 있다. 마치 송충이처럼 생긴 브로우 브러쉬(눈썹 솔, 스크루로도 불림)로 눈썹 앞머리는 살짝 위쪽으로, 나머지는 눈썹 꼬리 쪽으로 쓱쓱 빗질한다.
2단계. 눈썹 가위
눈썹 앞머리를 기준으로 눈썹 꼬리 쪽이 쳐지면 인상이 우울해 보일 수 있다. 뾰족한 눈썹 가위로 눈썹 끝쪽을 잘라 다듬는다. 자칫 잘못 잘랐다가 빈틈이 생길 수 있으니 한올 한올 자르면서 확인할 것.
3단계. 족집게
트위저(족집게)는 눈썹 다듬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썹 주변의 지저분한 털들만 잘 뽑아도 깔끔해 보이기 때문이다. 눈가는 민감하고 연약하므로 성능 좋은 트위저를 갖춰둘 것. 또한 샤워나 목욕 후 트위저를 사용해야 훨씬 잘 뽑힌다.
4단계. 눈썹칼
쪽집게로 도저히 뽑히지 않는 눈가 주변의 짧은 털을 제거할 땐 눈썹 칼을 사용한다.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민다. 또한 눈썹 산의 숱을 칠 때도 유용하다. 날이 무딘 칼은 빨리 교체해 눈가 피부를 망치는 일은 없게 한다.
- 글
- 성현우(뷰티 칼럼니스트)
- 사진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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