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편집장의 추억여행 ⑥ – 장윤주
장윤주의 <보그 코리아> 데뷔작
97년 10월호 <보그 코리아>에 실린 장윤주의 <보그> 데뷔 화보. 첫 페이지에 실린 이 사진과 두 번째 페이지에 실린 얼굴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녀는 슈퍼모델의 등용문인 스티븐 마이젤의 뮤즈가 될 뻔했다. 화보를 우연히 본 스티븐 마이젤 에이전시로부터 뉴욕으로 당장 날라올 수 있겠냐는 메시지를 받은 것. 지금이라면 당장 뉴욕으로 날라갔겠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 기동력이 없었고, 윤주가 워낙 어렸기에 일정이 몇 달 늦춰졌고, 뉴욕으로 갔을 때는 이미 타이밍을 놓친 뒤였다.
사진 속 장윤주는 그 전 세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어린아이의 이미지에 가녀린 듯 풍만하고 완벽한 몸을 가진, 그리고 닥종이인형 같은 독특한 마스크의 새로운 모델의 출현! 바로 이때부터 한국에도 신인류 모델 시대가 시작됐다.
최신기사
- 에디터
- 이명희
추천기사
-
엔터테인먼트
올봄 극장가를 장식할 한국 영화 3
2024.03.27by 오기쁨
-
패션 뉴스
코펜하겐 패션 위크, 가죽·모피 금지한다
2024.03.26by 오기쁨
-
셀러브리티 스타일
밥 딜런의 시그니처 룩을 소화한 티모시 샬라메
2024.03.25by 오기쁨
-
패션 화보
댄스, 댄스, 댄스!
2024.03.26by 신은지
-
Beauty
뉴진스 민지가 함께한 샤넬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세럼 뉴 캠페인
2024.03.14by 서명희
-
셀러브리티 스타일
청바지에 샌들로 완벽하게 청순해진 앤 해서웨이의 스프링 룩
2024.03.25by 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