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샴푸의 정석

2015.08.28

by 오수지

    샴푸의 정석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탈모 고민. 평소보다 머리가 더 많이 빠진다면 꼭 알아야 할 상식!

    30th June 1952:  A woman applies shampoo to her hair.  (Photo by Chaloner Woods/Getty Images)

    두피나 모발도 피부입니다. 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이듯, 건강한 모발의 기본은 깨끗한 두피! 지성두피는 노폐물이 피지와 뭉쳐 모근이 쉽게 막힙니다. 하루 한번 샴푸를 해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건성두피는 수분이 부족하고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두피에 각질, 비듬이 쌓여 모근이 막힙니다. 모발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점점 가늘어지고 탄력을 잃어 결국 빠지는 것이죠. 건성두피는 헤어 마스크팩,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의 영양 공급에 집중해야 합니다. 올바른 샴푸법을 알아 볼까요?

    How To

    □ 머리를 감기 전, 둥근 빗으로 머리카락을 빗어줍니다.
    부드럽게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틱 소재보다는 천연 나무 소재의 둥근 브러시를 선택하세요. 방향은 밑에서 위로, 귀 양 옆에서 안쪽으로 빗어줍니다.

    □ 샴푸 성분을 꼭 확인하세요.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샴푸는 두피에 자극을 주며 비듬과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자극이 적은 아미노산계 천연 샴푸나 계면활성제 무첨가 제품을 사용하세요.

    □ 물은 체온 정도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머리카락의 95%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뜨거운 열기는 단백질을 변성시켜 두피 노화를 촉진합니다.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세요.

    □ 저녁에 샴푸하세요.
    낮 동안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저녁에 샴푸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왁스나 스프레이로 스타일링을 했다면 자기 전 머리를 꼭 감으세요. 반드시 머리카락을 충분히 말리고 잘 것!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자면 두피에 곰팡이나 세균,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헤어 드라이기는 공공의 적!
    머리를 감은 뒤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 내고 헤어 드라이어기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 말리세요. 헤어 드라이어기의 열은 큐티클을 상하게 하거든요.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고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은 절대 NO! 헤어 드라이어기를 꼭 써야 할 땐 최소한 20cm 떨어져서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르네휘테르 '트리파직 ATP'

    로레알 파리 폴리페어 3X 마스크

    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케라스타즈 방 스티뮬리스트 지엘 샴푸

    르네휘테르 ‘트리파직 ATP’(5.5ml/ 8개입, 10만5천원)
    염증을 예방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두피 강화 앰플

    로레알 파리 폴리페어 3X 마스크(200ml, 1만원)
    민감 두피를 위한 1분 마스크. 모발에 탄력과 풍성함을 주고 모근을 강화한다.

    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150ml, 7만 9천원)
    강황과 인삼 성분으로 두피를 개선시키는 스프레이형 데일리 트리트먼트.

    케라스타즈 방 스티뮬리스트 지엘 샴푸(250ml, 3만 6천원)
    볼륨이 없고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가늘고 약한 모발을 위한 샴푸.

    * 제품명을 클릭하면 온라인 숍으로 이동합니다.

      에디터
      오수지
      도움말
      정원순(연세스타피부과)
      사진
      Getty Images / Multibits,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