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FLOWER CHILD

2016.03.15

by VOGUE

    FLOWER CHILD

    런던 출신 스무 살 소녀, 플로 모리세이(Flo Morrisey)의 음악은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쉽지 않다. 조니 미첼과 라나 델 레이가 만났다면, 이런 사운드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고 상상을 해볼 뿐. 정작 그녀는 빌리 홀리데이와 데벤드라 반하트, 닐 영, 밥 딜런, 제프 버클린 등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는다.

    아홉 남매 중 한 명인 이 소녀는 지난 해 발표한 “Pages of Gold”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곧장 유럽 투어에 나선 모리세이는 지난 7월 첫 번째 앨범, “Tomorrow Will Be Beautiful”을 선보였다.

    음악만큼 오묘한 외모과 뛰어난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프랑수아즈 아르디와 제인 버킨을 스타일 아이돌로 꼽는 그녀가 패션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것도 시간 문제.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소녀의 소원은 이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COURTESY OF FLO MORRISEY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