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속의 만능펜, 컨실러
울긋불긋한 홍조부터 거뭇한 트러블 흔적까지 얼굴 곳곳에 내려앉은 잡티를 감쪽같이 가리고 싶지만 화장이 두꺼워지는 건 못 참겠다면? 파우치 속의 만능 펜, 컨실러가 정답이다.
전문가들은 “없어선 안 된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지만 일반인들은 사용을 꺼리는 제품이 있다.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위한 히든카드, 컨실러도 바로 그런 제품. 왠지 들떠 보일까 봐,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서, 제대로 된 효과를 못 봐서 손이 안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맑고 투명한 피부를 방해하는 크고 작은 점이나 여드름 자국, 눈 밑 다크서클, 울긋불긋한 홍조를 감쪽같이 가리고 싶다면 컨실러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복하고 말 거야! 컨실러 백배 활용 팁 8가지
1. 컨실러를 구입할 땐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정확한 컬러의 제품을 부위별로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밑의 피부는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건조할 뿐만 다른 피부보다 두세 톤 정도 어둡다. 그러니 촉촉하면서도 한 톤 밝은 컨실러가 필요하다. 반면 트러블이나 잡티를 가리기 위한 컨실러를 찾고 있다면 피부 밀착력이 우수하고 오래 유지되는 제품 위주로 살펴볼 것.
2. 현재 사용 중인 파운데이션과 동일한 컬러를 선택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컨실러는 피부색과 동일한 살색만있을 거란 착각은 금물! 메이크업 고수들은 커버할 부위의 톤보다 반 톤 정도 어두운 톤이나 잡티와 정반대 컬러의 컨실러를 애용한다. 컨실러는 피부색과 동일한 살색만있을 거란 착각은 금물! 메이크업 고수들은 커버할 부위의 톤보다 반 톤 정도 어두운 톤이나 잡티와 정반대 컬러의 컨실러를 애용한다. 가령 불긋한 홍조는 옐로 톤 컨실러를, 검푸른 다크서클은 핑크 톤 컨실러를 쓰면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3. 컨실러 사용에 있어 컬러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이 바로 경계선 정리다. 경계선 없이 자연스럽게 잡티를 커버하고 싶다면 컨실러 사용 부위에 손이 닿는 횟수를 최소화할 것. 여드름 자국의 경우 납작한 브러시에 적당량 묻혀 지그시 눌러주듯 터치하면 감쪽같이 가려진다. 컨실러는 가급적 퍼프나 브러시를 이용해 바르되 커버력을 높이고 싶다면 미스트를 적신 스펀지에 제품을 묻혀 사용하는 방법도 적극 추천한다.
4. 광대뼈나 볼 부위에 난 점이나 여드름을 가리는 데 효과적이고 지속력이 높은 걸로 따지면 스틱 타입이 베스트. 반면 눈가나 입가, T존이 거뭇하다면 브러시가 내장된 봉 타입이 효과적. 기미나 잡티, 주름의 정도가 깊다면 포트(Pot) 타입을 추천한다.
5. 눈 밑 다크서클 부위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맨 첫 단계, 즉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는 게 키포인트. 다크서클을 먼저 커버하면 얼굴에서 가장 어두운 눈 밑이 밝아지면서 피부의 붉은 기운이 정돈되고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이니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바르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6. 다크서클 이외의 부분적인 잡티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난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되 결점을 가리는 데 급급해 두껍게 바르지 않도록 신경 쓰자. 컨실러를 바를 땐 한 번에 두껍게 올려 바르기보다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덧발라야 훨씬 자연스럽다.
7. 컨실러 사용 부위가 건조하지 않도록 기초화장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컨실러는 아무래도 커버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보니 파우더 함유량이 높은 편.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 부위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고 컨실러를 사용하면 보기 싫게 들뜨게 되는 주의할 것.
8. 파운데이션 사용 전후에 따라 컨실러 사용법이 달라진다는 사실 또한 명심하자.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는 문지르듯 컨실러를 펴 바르지만 파운데이션을 바른 다음에 사용할 땐 문지르는 것은 금물. 톡톡 두드리는 느낌으로 조심스럽게 발라줘야 자연스럽다.
-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HWANG I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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