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IM LOVER
데님 셔츠, 데님 재킷, 데님 팬츠, 데님 스커트, 데님 원피스, 데님 슈즈, 데님 백… 올가을은 데님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데님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도 무궁무진하지만, 데님을 표현하는 방법 역시 상상 초월.
마감 처리 없이 밑단을 너덜너덜하게 늘어뜨리거나(마르케스 알메이다), 보송보송한 모피를 더하거나(버버리 브릿, 토가), 커다란 크리스털을 장식하거나(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 가죽 파이핑을 덧대거나(톰 포드).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꼼데가르쏭처럼 워싱하거나 찢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생지’를 사용하든, 아시시처럼 잔뜩 워싱된 데님을 찢고 스터드까지 달아 정신없게 만들든 데님은 언제 어디서든 ‘쿨’하다는 사실. 그러니 어떤 데님이든 두려워 말고 맘껏 즐겨보시라. ‘청청 패션’이나 ‘진진 패션’ 정도가 아닌, ‘청청청 패션’조차 용납되는 시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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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송보라, 임승은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COURTESY PHOTOS
- 모델
- 엄유정
- 스탭
- 헤어 / 오종오, 메이크업 /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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