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MANNISH WAYS

2017.07.13

by VOGUE

    MANNISH WAYS

    군더더기 없는 셔츠, 헐렁한 바지, 낮은 구두. 스펜서 트레이시가 <우먼 오브 더 이어> 촬영장에 등장한 캐서린 헵번을 처음 본 순간 레즈비언이라고 추측할 만큼 당시 헵번의 패션은 파격 그 자체였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남성복 셔츠와 팬츠, 그리고 슈즈는 우리 여자들의 옷장에서 빠질 수 없는 ‘효녀’. 그중에서도 아찔한 킬힐을 무찌르고 여자들의 신발장을 점령한 건 남자들의 로퍼를 닮은 슈즈다. 네 가지 버전의 재치 있는 매니시 슈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끈 대신 진주 링으로 섭(구두끈이 통과하는 부분)을 장식한 구두는 꼴리악(at 분더샵), 크리스털 버클이 반짝이는 페이턴트 레더 부츠는 크리스토퍼 케인(at 10 꼬르소 꼬모), 스터드 장식 실버 클리퍼는 겐조, 에스닉한 스톤을 장식한 로퍼는 토즈. 구두 관리용품은 레더플레인(Leather Plane).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끈 대신 진주 링으로 섭(구두끈이 통과하는 부분)을 장식한 구두는 꼴리악(at 분더샵), 크리스털 버클이 반짝이는 페이턴트 레더 부츠는 크리스토퍼 케인(at 10 꼬르소 꼬모), 스터드 장식 실버 클리퍼는 겐조, 에스닉한 스톤을 장식한 로퍼는 토즈. 구두 관리용품은 레더플레인(Leather Plane).

      김혜림
      포토그래퍼
      HWANG I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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