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커버 스토리
영국 농장에서 자란 소녀는 패션지를 보며 화려한 패션계에서 성공하는 꿈을 키웠다. 우연치 않게 모델 에이전시에서 일주일간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은 건 열다섯 살 무렵. 사무실에서 커피와 차를 나르는 게 전부였지만, 패션계의 일원이 됐다는 마음에 한없이 기뻤다. 하지만 거기서 일하던 그 누구도 촌뜨기 소녀가 미래의 슈퍼모델이 될 거라고 예상치 못했다. “만약 열다섯 살 때의 제 사진을 보셨다면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땐 달랐어요.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고만 말해둘게요!”
하지만 몇 달 후 로지 헌팅턴 휘틀리(Rosie Huntington-Whiteley)는 모델로 데뷔했고, 곧 빅토리아 시크릿의 ‘천사’로 발탁됐다. 영국 모델을 편애하는 버버리는 향수 모델로 그녀를 선택하는가 하면,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 베이에 눈에 띄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얼마 전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스플렌디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중에도 발맹 런웨이에 섰고, 자신의 란제리 라인(막스앤스펜서에서 판매한다)도 디자인했다.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보그 코리아>는 LA로 향했다. 전설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토니 듀켓이 디자인한 비벌리힐스의 ‘던리지(Dawnridge)’가 바로 11월 <보그> 표지와 화보 촬영장. 검정 스키니 진에 회색 티셔츠, 카키색 MA-1 봄버를 입고 온 그녀는 환한 미소로 스태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녀의 화사한 피부. “좋은 피부를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해요. ‘Control Corrective’의 선스크린, ‘iS Clinical’의 기초 제품을 주로 쓰죠.” 탐스러운 머릿결은? “모로칸오일의 트리트먼트를 젖은 머리에 부드럽게 바르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지 않아요.”
보헤미안 걸로 변신한 그녀와의 촬영은 일사천리로 끝냈다. 그녀처럼 지금 <보그>를 보며 패션계를 꿈꾸는 소녀들을 위한 그녀의 어드바이스는? “질문을 많이 하고 스스로 공부해야 해요. 만약 할 말이 없다면 조용히 들을 줄도 알아야 하죠!”
- 에디터
- 손기호
- 포토그래퍼
- SEBASTIAN KIM, GETTYIMAGES / MULTI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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