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레포시와 손 잡은 LVMH

2023.02.20

레포시와 손 잡은 LVMH

이태리의 주얼리 하우스 레포시가 LVMH와 한 배를 탄다. 이로서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 LVMH는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정신을 이미 탑재한 한 기업의 비지배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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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1세의 나이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트 디렉터로 임명된 가이아 레포시는 컨템포러리 아트와 건축, 그리고 고고학을 전공했다. 알렉산더 칼더, 사이 톰블리, 리차드 세라와 같이 조각분야에서 유명한 아티스트에 대한 가이아의 흥미는 브루탈리즘 및 미니멀리즘적인 움직임에 대한 흥미를 촉발했다.

그 결과 모더니즘을 핵심으로 하여 건축과 조각에 연계된 주얼리라는 레포시 만의 드문 감각이 탄생했다.

올해 초 피렌체에서 열린 콘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에서 가이아는 현대 여성의 태도를 존경하는 마음이 담긴 주얼리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그녀는 의미심장하게도 알렉산더 왕과 조셉 알투자라라는 미국의 동 세대 미국 디자이너 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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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에 토리노에서 설립된 레포시 주얼리는 아르 데코부터 시작해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에서 영감을 얻은 가이아의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있어서 반향을 일으켜왔다.

LVMH의 디렉터이자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딸인 델핀 아르노는레포시의 발전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의 핵심가치들을 공유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Gaia Repossi at Condé Nast Luxury Conference from CNILuxury1 on Vimeo.

English Ver.

LVMH partners with Repossi

THE Italian jewellery house of Repossi is teaming up with LVMH – as the French luxury conglomerate takes a non-controlling stake in a company that has already been injected with a young, creative spirit.

Gaia Repossi, who was appointed creative and artistic director in 2007 at the age of 21, studied contemporary art, architecture and archaeology. Her interest in sculpturally aware artists such as Alexander Calder, Cy Twombly and Richard Serra ignited her interest in brutalist and minimalist movements.

The result is Repossi’s rare sense of jewellery linked to architecture and sculpture, with modernism at the core.

Speaking at the Condé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in Florence earlier this year, Gaia also expressed her wish for jewellery to respect a modern woman’s attitude. Significantly, she has collaborated with Alexander Wang and Joseph Altuzarra – both American designers of her own generation.

Founded in Turin in 1920, Repossi jewellery has been an echo chamber of contemporary design for four generations, starting with art deco and leading to Gaia’s collections inspired by the Berbers of north Africa.

Delphine Arnault, an LVMH director and member of the company’s family, announced herself “delighted to support the development of Repossi”, which she believes shares the investor’s core values.

    수지 멘키스
    포토그래퍼
    ANTOINE DOYEN, DAVID S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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