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자수 장식 실크 점퍼, 그 이름은 ‘스카잔’

2016.03.16

by VOGUE

    자수 장식 실크 점퍼, 그 이름은 ‘스카잔’

    맞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입었던 바로 그 ‘잠바’! ‘고급진’ 실크 소재에 문신을 연상시키는 자수가 정교히 놓인 재킷의 공식 명칭은 이름하여 ‘스카잔’이다.

    2016 S/S Louis Vuitton

    2016 Resort Valentino

    2016 Resort Chloé

    Cara Delevingne Wearing Stella McCartney

    2016 S/S Roberto Cavalli

    2016 S/S Topshop Unique

    2016 S/S Dries Van Noten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일본을 떠나며 기념으로 재킷에 전통 일본 자수를 놓으면서 탄생한 물건이다. 그래서 미국식 이름은 ‘기념품 재킷’. 끌로에, 발렌티노, 스텔라 맥카트니, 조나단 선더스 등 2016년 리조트 컬렉션에 여성 버전(동물, 유니콘, 꽃 등등)이 등장하는가 하면, 2016년 봄 컬렉션에는 전통 버전이 남성복 런웨이에 일제히 출현했다(생로랑, 드리스 반 노튼, 루이 비통 등등).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게 좋다면 재빨리 크루즈 컬렉션을 체크하길. 뭐니 뭐니 해도 클래식이라면 봄 신상에서 XS 사이즈의 남성용을 선점할 것.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INDIGITAL,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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