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추억 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딸이라면 평생 한 번쯤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멀리 가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시끌벅적한 동남아 관광은 질색이라면 오키나와가 정답이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인들도 동경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인천과 오키나와를 잇는 저가항공편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데, 친구들과는 물론이고 엄마와 딸이 모녀 여행을 떠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왜 하필 오키나와냐고? 오키나와 관광청에서 새롭게 선보인 ‘The Secret is Out’ 이라는 영상 캠페인을 보면 아마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3분 내외의 짧은 드라마를 나라 별로 제작해 오키나와의 명소를 소개한 이 영상의 한국 편인 <사랑하는 엄마>를 감상해 보자. 엄마와 딸의 비밀에 관한 내용으로 일본 특유의 잔잔한 서정미를 느낄 수 있다. 쇼핑을 하거나 바닷가를 거닐고,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시샤(해태와 같은 전설의 동물)’를 직접 만들며 모녀의 시간을 가지는 이 영상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은 오키나와의 옥색 바다로 향하게 된다.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보그>의 추천 장소 베스트 6을 참고할 것!
Best 6 Places
아이온 몰(Aeon Mall)
오키나와를 테마로 한 숍.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라이카무(Raikamu)
아이온 몰에 위치한 카페로 오키나와식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 해먹이 설치되어있어 낮잠자기에 안성맞춤.
야무친 거리(Yamuchin Street)
코쿠사이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 빨간 지붕 타일의 오키나와 전통 가정집들이 밀집한 곳으로 집집마다 시샤가 지붕에 얹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츄라 선 비치 (Chura Sun Beach)
총 700M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해변.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시샤 워크숍 후지 (Shisa workshop FUGI)
일본인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시샤-한국의 해태같이 생긴 전설의 동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동영상에서 모녀가 직접 시샤를 만드는 장면의 배경도 바로 이 곳이다)
더 부세나 테라스 리조트(The Busena Terrace Resort)
오키나와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리조트. 숙소 바로 앞에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다.
- 에디터
- 김지영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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