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시달려 칙칙해진 얼굴에 컬러 테라피를 전할 시간. 눈이 번쩍뜨이는 팝 컬러의 생생한 소용돌이!

독특한 패턴과 강렬한 원색. 평범한 스타일에 활기를 주입하고 싶을 때 우린 원색의 힘을 빌린다. 특히 톡톡 튀는 팝 컬러의 매력은 패션은 물론 메이크업에서도 발휘된다. 굿 뉴스라면? 2016 S/S 컬렉션에서 강렬한 원색을 이용한 메이크업이 자주 포착됐다는 것.

1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섀도우 S402’.
2 메이크업 포에버 ‘아티스트 섀도우 D314’.
3 샤넬 ‘일뤼지옹 동브르 126호 그리피스 그린’.
4 터치인솔 ‘컬러버킷 헤어 크레용 스타일리스트 #11 정글러브’.
5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4호 헤나’.
6 시세이도 ‘쉬머링 크림 아이컬러 BL620’.
7 샤넬 ‘일뤼지옹 동브르 122호 오션 라이트’.
8 터치인솔 ‘컬러버킷 헤어 크레용 스타일리스트 #07 러버스라일락’.
9 로라 메르시에 ‘크렘 아이라이너 커나드’.
10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4호 네이비 블루’.
11 로라 메르시에 ‘크렘 아이라이너 인디고’.
12 맥의 선명한 산호색 크림 섀도 ‘캐주얼 컬러 아웃포펀’.
13 VDL ‘페스티벌 아이섀도 118호’.
14 VDL ‘페스티벌 블러셔 크리미 601호’.
15 맥의 장밋빛 크림 섀도 ‘캐주얼 컬러 위크엔드 겟어웨이’.

“꽃과 식물로 가득한 밀림의 색조를 그대로 옮겨왔어요.” 이세이 미야케 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알렉스 박스는 백스테이지 모델들의 눈두덩을 초록과 자주로 채웠다. 또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에선 형광빛이 감도는 주황, 파랑, 연두로 개성 만점 눈매를 연출했다. 

봄 신상 공개가 한창인 뷰티 월드에선 팝 컬러의 축제가 펼쳐진 듯하다. 이쯤 되면 올봄 뷰티 쇼핑 리스트 1순위는? 알록달록 화려한 팝 컬러 섀도. 샤넬의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 ‘LA 선 라이즈’ 가운데 ‘일뤼지옹 동브르’는 산타 모니카 비치의 푸르른 에너지를 아이섀도에 담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대모 린다 칸텔로의 선택은 좀더 화끈하다. “팝 컬러가 지닌 아름답고도 미묘한 뉘앙스를 눈썹에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