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아무런 부연 설명 없이 오직 ‘#한남동귀부인’이란 해시태그만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곳. 대체 어떤 곳일까?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귀부인’이 드디어 오픈했다. 한남동 귀부인의 정체는? 바로 모델 에이전시 ‘신화사’ 신귀란 대표가 준비한 술집이다(그녀는 술집보단 두런두런 수다 떨며 놀다 가는 사랑방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화요와 칭따오, 위스키 등 골라 마시는 재미의 주류는 물론, 숙주차돌볶음, 문어숙회, 소라 와사비 등 세상의 모든 알코올과 잘 어울릴 계절 안주는 그야말로 마법의 메뉴.게다가 문고리부터 그릇까지 푸시버튼의 디자이너 박승건의 손길을 안 거친 곳이 없는 센스 만점의 인테리어까지. 한남동 귀부인이 머무는 곳은?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58-5가 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