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을 머금은 오렌지꽃 향수

에르메스 퍼퓸 하우스의 수장이자 당대 최고의 ‘코’로 불리는 장 클로드 엘레나. 최근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으로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오 드 네롤리 도레’의 주성분도 오렌지꽃 에센스다. 톰 포드의 오렌지꽃 사랑은 그의 새로운 향수를 통해 또다시 증명됐다. 포르토피노 휴가에서 경험한 신비롭고 미묘한 오렌지꽃 향은 ‘네롤리 포 르토피노 포르테’에 그대로 담겼다. 딥티크의 4월 신작 ‘오 데 썽’의 주성분 역시 오렌지꽃. 어떤 재료와 섞느냐에 따라 순수와 관능을 넘나드는 유혹의 향료 오렌지 블로섬. 우리 여자의 계절 봄이야말로 그 향에 취할 최적의 시간이다.
1 르 라보 ‘플레르 도란줴 27’.
2 세르주 루텐 ‘플뢰 드 오랑제’.
3 조 말론 런던 ‘오렌지 블로썸’.
4 딥티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5 4711 ‘블러드 오렌지 & 바질’.
6 샤보 ‘시크 에 보엠’.
7 톰 포드 뷰티 ‘네롤리 포르토피노 포르테’.
8 니콜라이 ‘오 데떼’.
9 에르메스 ‘오 드 네롤리 도레’.
-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HWANG IN WOO
- 플로리스트
- 하수민(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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