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쿨한 블루 섀도의 매력

상쾌함, 신선함, 물, 차가움, 신비로움. 파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토록 매력적인 블루를 눈가에 바르면? 10대 소녀부터 20대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슈퍼 쿨’의 새로운 기준.
장한나가 입은 니트 원피스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 배윤영이 입은 블루 베스트는 로우클래식, 서유진이 입은 실크 원피스는 노이드, 앨리스가 입은 톱과 스커트는 아크네 스튜디오, 김설희가 입은 집업 원피스는 샤넬.

새파란 배경에 모델만 흑백 처리한 이번 시즌 셀린 광고는 내 심장을 파랗게 물들였다. 컴퓨터 모니터의 배경화면으로 깔아놓고 매일 쳐다보며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 파랑이 이토록 예뻤나?

그러고 보면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미리 약속한 듯 너도 나도 블루를 외쳤다. 속눈썹 위아래에 블루 마스카라를 듬뿍 올린 매리 칸트란주, 블루 라인을 그려 넣은 휴고 보스와 제니 팩햄, 눈썹 아래 블루 글리터를 잔뜩 올린 지암바티스타 발리 등등. 백스테이지는 그야말로 블루 오션(콘데 나스트 뷰티 디렉터 캐시 필립스가 2016년 첫 시즌에 가 장 눈여겨볼 트렌드로 손꼽은 컬러도 블루).

그렇다면 이번 시즌 블루 아이의 키워드는? 맥 프로 이벤트팀 김혜림>은 ‘아쿠아틱 아이’라고 정의했다. “크레용 같은 느낌을 살려 정형화된 형식을 피하고 포인트를 살리는 방식이죠.” 메이크업 포에버의 메이크업 트레이너 이선희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렸다기보다 칠한 느낌에 가까워요. 과감한 터치를 통해 컬러를 극대화하거나 다양한 질감을 활용해 색감을 섬세하게 보여주거나, 둘 중 하나죠.”
-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 모델
- 장한나, 배윤영, 서유진, 엘리스, 김설희
- 헤어
- 박규빈
- 메이크업
- 이자원, 이봄
- 네일
- 최지숙(브러쉬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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