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와 손을 잡은 제레미 스콧과의 미니 인터뷰
자신의 시그니처 브랜드 ‘제레미 스콧’과 모스키노에서 재기발랄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계의 악동’ 제레미 스콧. 팝 문화와 유머를 더한 그의 컬렉션은 매 시즌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죠? 이번엔 슈즈 브랜드 멜리사와 손을 잡고 ‘멜리사 X 제레미 스콧’ 캡슐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멜리사와의 협업 이야기부터 그의 디자인 철학까지, 제레미 스콧과 나눈 5문 5답 인터뷰!
VOGUE KOREA(이하 VK) 멜리사와 협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죠?
JEREMY SCOTT(이하 JS) 제 디자인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멜리사의 슈즈를 통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 일부가 될 수 있는 사실이 행복해요. 무언가를 창조해 대중들이 살 수 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그들에게 사랑 받는 것, 디자이너에게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있을까요?
VK 샌들과 뮬, 플랫슈즈, 앵클부츠, 아동용 레인부츠까지.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 모든 슈즈에 에어 노즐을 사용했어요.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죠?
JS 멜리사는 젤리 슈즈로 잘 알려진 브랜드에요. 저는 이 컨셉을 잘 살리고 싶었습니다. ‘물놀이 장난감’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튜브에 바람을 넣는 에어 노즐을 사용해 얼핏 보면 장난감같지만 사실은 완벽한 진짜 슈즈죠.
VK 당신의 컬렉션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JS 사람들이 제 컬렉션을 보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습니다.
VK 맥도날드, 스폰지밥, 곰돌이, 세제 등 당신은 유머로 하이패션을 재치 있게 풀어내죠.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나요?
JS 제가 작업하는 과정을 한 가지로 정리해 설명할 수는 없어요. 단지 제 생각과 느낌을 디자인, 쇼를 통해 공유하려고 노력할 뿐이에요. 새로운 아이디어, 컨셉, 느낌을 끌어내는 것! 이것이 디자이너로써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VK 앞으로의 목표는요?
JS 모든 디자이너는 존재의 이유, 레종 데트르(RAISON D’ETRE)를 갖고 있어요. 제 목표는 항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고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 에디터
- 오수지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MEL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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