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전세계 여인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케이트 미들턴! 지난 4월 초, 인도와 부탄을 방문했던 그녀가 ‘로얄 투어’ 일주일 기간 동안 입은 의상 대부분이 품절됐다는 거, 혹시 아셨나요?
이제는 Catherine, Duchess of Cambridge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그녀가 지난 4월 초, 결혼 후 4번째 해외 순방을 나섰죠.
일명 ‘로얄 투어’라 불리는 영국 왕실 가족의 공식 행사를 남편과 함께 인도와 부탄으로 떠난 겁니다.
현지 마을에 가서 직접 손인사를 나누고,
카지랑가 국립공원에 있는 아기 코끼리와 코뿔소에게 우유도 먹이고,
같이 게임을 즐기고,
집을 잃은 어린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든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대한 예의를 표하기 위해 뉴델리의 상징물인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물렀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던 것은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를 향한 존경의 의미로 그의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신발을 벗었던 일.
이런저런 훈훈한 이야기도 화제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뜨거운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와 부탄의 현지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낸 케이트 미들턴의 로얄 스타일링!
왕실 여인들은 죄다 비싼 것만 입을 거라는 편견도 깼죠.
10만원도 채 안 되는 의상들도 많았거든요.
자, 그럼 그녀가 어떤 옷을 선택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인도 출신 디자이너 살로니 로드하(Saloni Lodha)의 파란색 맥시 드레스, £498.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펩플럼 블라우스와 스커트, £1,300.
카산드라 고드(Cassandra Goad)의 이국적인 골드 귀고리, £1,495.
러셀 앤 브롬리(Russell & Bromley)의 클러치, £165.
에밀리아 윅스테드(Emilia Wickstead)의 포켓 장식 드레스, £1,760.
멀버리(Mulberry)의 스웨이드 클러치, £495.
루퍼트 샌더슨(Rupert Sanderson)의 펌프스, £425.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주얼 장식 가운 드레스, £3,500.
뭄바이 태생의 디자이너 아니타 동그리(Anita Dongre)의 페전트풍 드레스, £140.
액세서라이즈(Accessorize)의 드롭 귀고리, £8.
몬순(Monsoon)의 웨지힐, £45.
템펄리 런던(Temperley London)의 자수 드레스, £2,990.
프라다(Prada)의 심플한 클러치, £940.
글래머러스(Glamorous)의 에스닉한 맥시 드레스, £50.
러슬 앤 브롤리(Russell & Bromley)의 스트랩 플랫슈즈, £175.
안나 수이(Anna Sui)의 꽃무늬 시폰 드레스, £805.
RM 윌리엄스(RM Williams)의 폴카 도트 블라우스, £74.
자라(Zara)의 카키색 스키니진, £29.99.
톱숍(Topshop)의 보헤미안 드레스, £75.
에밀리아 윅스테드(Emilia Wickstead)의 버터 옐로우 색상 코트 드레스, £1,200.
폴앤조(Paul & Joe)의 오리엔탈풍 케이프.
부탄 전통 스커트.
키키 맥도너(Kiki McDonough)의 드롭 귀고리, £340.
토리 버치(Tory Burch)의 컬러풀 자수 드레스, £1,100.
피켓 런던(Pickett London)의 오렌지색 파시미나, £275.
릴리 와일드 컴퍼니(Really Wild Company)의 카키색 가죽 베스트, £495.
예거(Jaeger)의 클래식 셔츠, £89.
뷸라 런던(Beulah London)의 빨간색 꽃무늬 드레스, £745.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화이트 스커트 수트, £1,500.
나임 칸(Naeem Khan)의 블루 프린트 드레스, £2,200.
일주일 간의 로얄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런던 마라톤 자선 행사에 참여한 케이트.
미국의 버락 오바마/미셸 오바마 부부의 방문을 반갑게 맞아주는 것도 그녀의 몫입니다.
이처럼 매 순간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그녀의 다음 여정이 어디가 될지, 또 어떤 현지화 아이템을 선택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