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TOWN

LA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인 제인 모슬리는 뎀나 바잘리아의 눈에 띄어 그의 첫 번째 발렌시아가 런웨이 쇼를 ‘익스클루시브’로 걸었다. 아카이브 속 꽃 프린트를 담은 남색 드레스와 붉은색 모피 코트가 그녀의 개성 강한 마스크와 잘 어울린다.

“제 의도는 완전히 새로운 옷이나 박물관에 어울릴 옷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잘리아가 해석한 발렌시아가는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이 입고 싶고, 즐기고 싶어 할 만한 옷으로 가득하다. 로고 장식의 가죽 무스탕 재킷, 격자무늬 톱과 스커트 그리고 부츠도 마찬가지.

장사꾼의 흥정 소리, 가득한 인파, 키치한 매력을 뽐내는 장식품, 콧등을 스치는 음식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차이나타운 거리. 소란스러운 이곳에서 만난 비대칭의 블랙 시스 드레스는 더욱 현대적인 멋을 뽐낸다.

“평범함 역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것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죠.” 바잘리아의 필터를 거치면 평범한 그레이 재킷과 랩 스커트도 새롭게 변신한다.

베트멍과 뎀나 바잘리아가 파리의 새로운 수호자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포장하는 능력 덕분이다. 발렌시아가의 밀리터리 스타일 스웨터, 퀼팅 재킷, 양털 파카를 반짝이는 싸이 하이 부츠와 매치하는 방식이 바로 그 예.

“내 친구들이 이 옷을 입을 것인가?” 발렌시아가 컬렉션을 준비하던 바잘리아가 계속해서 되묻던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로고 장식의 숄 장식과 격자무늬 코트는 그 어떤 여성이라도 환영할 만한 동시대적인 아이템.
화보 속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 포토그래퍼
- HYEA W. KANG
- 스타일리스트
- 미셸 카메론(Michelle Cameron@Streeters) / / / / /
- 모델
- 제인 모슬리(Jane Moseley@Next)
- 헤어
- 브레이던 넬슨(Braydon Nelson@Julian Watson)
- 메이크업
- 에린 파슨스(Erin Parsons@Streeters using MAC Cosmetics)
- 매니큐어
- 진순 최(Jin Soon Choi for JINsoon Nail Lacquer)
- 프로덕션
- 박인영(In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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