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톰 히들스턴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캘빈 해리스와 헤어진 지 불과 2주만에 뜨거운 해변 키스로 열애사실이 발각됐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배우 톰 히들스턴과 사랑에 빠졌습니다.너무 뜻밖의 조합이죠? 이들의 만남은 지난 5월 멧 갈라(Met Gala) 파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흘러나오는 ‘Crazy In Love’에 맞춰 둘은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둘만의 댄스 삼매경에 푹 빠졌답니다. 이때가 계기일까요? 한달 후 뜨거운 키스가 발각됐죠.
그뿐인가요? 이젠 대놓고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용 비행기에도 함께 오르더군요.
비밀 전용기 데이트라니, 꽤 가까워진 모양이군요!
톰 히들스턴은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와 ‘토르: 다크 월드’에서 로키 역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히 ‘어벤져스’로 MTV 무비 어워드에선 ‘최고의 싸움상’과 ‘최고의 악당상’까지 거머쥐었죠. 차세대 ‘007 제임스 본드’로 거론될 정도로 앞길 창창한 연기파 배우입니다.
지난 5월초부터 결별설이 솔솔 풍겨왔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전 남자친구는 DJ ‘캘빈 해리스’. 미국의 연예 매체 ‘HOLLYWOOD LIFE’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결혼을 원했으나, 일에 집중하길 원하는 캘빈 해리스가 이별을 통보했다는군요. 캘빈 해리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장 오랫동안 연애했던 남잡니다. 바쁜 스케줄 사이에도 꾸준히 서로를 지지했던 커플이죠. 2015년 3월부터 무려 15개월간의 연애를 유지했습니다.
“우리는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남았어요.”캘빈 해리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이별 후 트위터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톰 히들스턴과의 ‘해변 키스’가 보도된 후, 캘빈 해리스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팔로우하고,일전에 올린 ‘신뢰와 존경’의 멘션도 지워버렸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연애사를 노래에 담기로 유명한데요. 그녀의 ‘엑스(Ex) 보이 프렌드’ 리스트 몇명을 추려 봤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름이 알려진 스타와 연애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2008년에 7월 만난 조 조나스(Joe Jonas).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둘째죠. 테일러 스위프트와 만난지 3개월쯤 됐을 무렵,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어 27초만에 결별을 통보하고 끊어버렸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테일러는 ‘엘렌 쇼’에 나와 이를 모두 밝혔죠. 그녀는 자신의 노래 ‘Better than Revenge’에서 조 조나스와 바람핀 카밀라 벨을 저격했습니다.
2009년 8월, 우리에게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배우, 테일러 로트너(Taylor Lautner)와도 만났습니다.테일러 스위프트가 먼저 이별을 고했으나, 3집앨범 ‘Back to December’에서 그를 그리워하는 가사를 담았죠. 전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사과가 담긴 유일한 곡입니다.
할리우드의 소문난 바람둥이, 존 메이어(John Mayer)도 만났답니다.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짧은 시간 연애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남자친구 저격 곡 중 가장 유명한 곡 ‘Dear John’이 존 메이어와 이별 끝에 탄생합니다. 심지어 존 메이어는 이 노래가 끔찍하다며 분노했었는데요, 이에 굴복하지 않고 테일러 스위프트는 다음 앨범에서 또 다시 디스 곡 ‘I Knew You Were Trouble’ 을 내어놓습니다. 그래서 존 메이어도 테일러를 향한 디스 곡 ‘Paper Doll’을 공개했죠.
2010년 10월, 배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l)의 적극적인 구애로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장 사랑했던 남자이자, 가장 괴로웠던 연애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제이크는 할리우드 최고의 바람둥이니까요.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생일 파티에도 나타나지 않은 채, 잠수를 타다 연애 2달만에 ‘문자 통보’로 이별합니다. 테일러는 너무 괴로웠던 나머지,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All Too Well’, ‘Girl At Home’, ‘The Moment I Knew’ 등 굉장히 많은 곡을 썼죠.
제이크 질렌할과 헤어진 후, 로버트 케네디의 손자인 코너 케네디와도 3개월간 만났습니다. 하지만 코너 케네디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않아 곧바로 ‘원디렉션’의 막내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연애를 시작했죠.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이 둘은 가장 많은 파파라치를 몰고 다니는 커플이었습니다. 헤어진 후, ‘Out of the woods’란 곡으로 그리움을 표현했죠.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로운 사랑이 또 ‘3개월’ 단기 연애로 끝나며 ‘전 남친 저격곡’이 쏟아질까요, 아니면 캘빈 해리스와의 연애처럼 1년 이상 만나는 진지한 관계로 돌아설까요? 지난 연애처럼 테일러가 더 이상 바람둥이들 때문에 마음이 다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톰 히들스턴의 매너에 푹 빠졌어요. 테일러는 공주 대접을 좋아하는데, 톰 히들스턴은 그녀를 아주 극진하게 대하죠.”가십을 몰고 다니는 남자들과 사랑에 빠졌던 그녀가 간만에 차분한 남자를 만난 것 같아 다소 안심입니다. 톰이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당분간 둘 사이에 큰 문제는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