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줄루(Zulu)족의 언어로 ‘힘’을 뜻하는 ‘아만들라’라는 이름을 갖게 된 소녀.

2015년 <타임>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 안에 뽑힌 아만들라 스텐버그(Amandla Stenberg)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1998년 로스앤젤러스에서 태어난 아만들라는 6세 때 디즈니의 카탈로그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2011년 첫 영화 <콜롬비아나(Colombiana)>에서 조 살다나(Zoe Saldana)의 어린 시절로 연기를 시작,

그 다음해 <헝거게임(The Hunger Games)>에서 루(Rue)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되죠.

올해 비욘세(Beyonce)의 뮤직 필름 <레모네이드(Lemonade)>에 출연한 아만들라는

2015년 11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인간 여성을 다룬 판타지 만화 시리즈 <니오베(Niobe: She is Life)>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우분투 교육 기금(Ubuntu Education Fund) 자선 행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부에 위치한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의 어린이들을 위해 ‘요람에서 직장까지’ 프로젝트를 추진,

유기견들 입양을 도모하는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며 그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녀!

“또래 집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지녔다”고 평가 받는 아만들라는 올해 2월 <틴 보그>를 시작으로 영국 <엘르>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커버를 장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죠.

얼마 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커밍아웃을 하기도 한 그녀는 페미니스트로서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패션계가 주목하는 떠오르는 대세, 윌로우 스미스(Willow Smith)와 절친이기도 한 아만들라!

그녀 또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죠.

어느덧 각종 브랜드의 컬렉션에 초대받는 인물로 손꼽히게 된 그녀,

아만들라라는 이름처럼 큰 힘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지 주목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