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한국인은 아이디어의 현실화에 뛰어나다. ‘지워지지 않는 눈썹’이라는 꿈을 가능케 한 클리오의 이 제품이 대표적. ‘셀프 눈썹 타투’ 열풍을 불러온 이 제품을 세안 후 사용하고 자면 최대 7일간 컬러가 지속되며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발휘한다. 자연석의 형태를 살리면서 운용문을 새김질한 벼루는 남포벼루 이수자 노재경 작품.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마스크’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 1일 1팩 열풍이 가능한 건 합리적인 가격대의 질 좋은 스킨케어 브랜드가 포진해 있기 때문.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그 선봉에 있다. 세컨드 스킨 마스크는 제주의 푸른콩을 2주 동안 발효한 제품으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5℃ 낮추어주는 쿨링 효과까지 갖췄다. 부채대를 화각으로 감싼 부채는 화각장 이재만 작품.

라네즈 ‘투톤 립 바’
다양한 립 패턴으로 ‘립 플레이(Lip Play)’를 즐기고, 그 어떤 나라보다 셀럽이 사용한 립 컬러에 민감한 나라. 그중에서도 국내외에서 품절을 반복해온 라네즈의 이 립 제품은 두 가지 컬러뿐만 아니라 두 가지 제형으로 이루어져 볼륨 립 메이크업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히트 아이템이다. 국화문의 화각 실패는 화각장 한춘섭 작품.

헤라 ‘UV 미스트 쿠션 커버’
헤라는 한국 여성 ‘Seoulista’의 속성을 브랜드 기조와 제품에 그대로 반영한 브랜드. K 뷰티의 상징인 쿠션의 탄생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바로 헤라의 이 팩트다. 세계인들의 화두로 떠오른 서울 여자들의 ‘투명 동안’ 피부를 위한 핵심 무기이기도 하다. 백자 소재의 향합은 도예가 서광수 작품.

숨37˚‘워터–풀 타임리스 워터 젤 크림’
장 담그는 발효 식품이 전반에 포진한 한국의 식문화는 건강하기로 소문나 있다. 그리고 발효의 신비로운 효능은 화장품에서도 동일하게 그 힘을 발휘한다. 발효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화장품에 담아낸 숨37˚의 이 수분 크림은 순도 높은 발효 성분이 피부 속부터 겉까지 수분을 꽉 채워준다. 백동 위에 백진주를 나전 기법으로 붙여서 만든 접시는 금속공예가 김현주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