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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S 파리 패션위크 – Day 1, 2, 3

2023.02.20

2017 S/S 파리 패션위크 – Day 1, 2, 3

2017 S/S 파리 패션위크 Day 1, 2, 3을 하이라이트로 만나봤습니다.

Day 1

파리 방돔 Hôtel d’Evreux 에서 열린 반클리프아펠(Van Cleef & Arpels) 전시 <L’Arche de Noe> 현장입니다!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한 컬렉션답게 수십여 쌍의 동물들이 등장했습니다. 피닉스, 유니콘 등 상상 속 동물도 선보여졌습니다. 전시장에는 천둥 번개 소리도 더해져 더욱 생생한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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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로맨티스트, 올리비에 테스켄스(Olivier Theyskens)를 기억하시나요? 그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파리패션위크가 본격 개막합니다. 잠시 후, 이 소규모 공간에서!

올리비에 테스켄스(Olivier Theyskens)의 복귀 무대 피날레는 이러합니다. 마돈나(Madonna)에게 입힌 고딕 드레스 느낌, 로샤(Rochas) , 니나리찌(Nina Ricci) 시절의 섬세한 여성성, 띠어리(Theory) 시절의 현실감각이 합쳐진 듯 보이죠?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의 생 로랑(Saint Laurent) 데뷔!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창립자는 물론, 이 브랜드를 거쳐간 톰 포드(Tom Ford),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 에디 슬리만(Hedi Slimane)과 어떻게 다른지, 쭈욱 한번 관람하시죠! 안토니 바카렐로의 생로랑(Saint Laurent) 피날레입니다.

자크뮈스(Jacquemus) 2017 S/S 쇼!

Day 2

세바스티앙 메예르(Sébastien Meyer) 와 아르노 바양(Arnaud Vaillant) 듀오가 이끄는 꾸레쥬(Courrèges).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런웨이 쇼를 끝내고, 이제 살롱 쇼를 발표했습니다. 그들의 잘 다듬어진 뉴 퓨처리즘을, 말그대로 ‘코앞’에서 감상하시죠!

일본 아티스트 아즈마 마코토(Azuma Makoto)의 아이스 플라워 정원 사이로 걸어나오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숙녀들! 무엇보다, 얼음 속에 갇힌 봄꽃들을 가히 예술품에 가까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알레산드로 델라쿠아(Alessandro Dell’Acqua)에 의해 탄생한 2017 S/S 로샤(Rochas) 걸들의 모습은 이토록 화사하고 가뿐합니다. 팔랑거리는 이 플레어 스커트 자락을 보세요.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크리스토프 르메르(Christophe Lemaire)의 르메르(Lemaire) 컬렉션이야말로 봄을 부릅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유니클로 협업 Uniqlo U도 곧 공개합니다!

패션 수도 파리에서 재능 넘치는 젊은 디자이너와의 만남만큼 흥분되는 순간이 또 있을까요? 파리의 밤, 세느강변을 배경으로 열린 조안나 세닉(Johanna Senyk)의 완다 나일론(Wanda Nylon) 쇼. 패션이 기다리는 새로운 쿨걸이 될수 있기를!

Day 3

봉쥬르, 아이린!

Cool & Fresh! 우리의 배윤영도 함께했던 클로에(Chloe) 쇼 피날레입니다.

어제 꾸레쥬가 있었다면, 오늘은 줄리앙 도세나(Julien Dossena)의 파코라반(Paco Rabanne). 젊은 디자이너들이 패션의 미래를 탐구한 결과, 이토록 세련된 룩들이 완성됐군요.

데카르트 대학을 하늘색으로 물들인 오프 화이트(Off-White)의 쇼. 그중에서도 ‘OFF’가 새겨진 스폰지 의자가 압권!

종교집단의 섬뜩한 예식이 아닙니다. 릭 오웬(Rick Owens쇼의 피날레 행진 감상하시죠!

오늘 아침을 클로에 걸들과 함께 개운하고 산뜻하게 시작했다면, 저녁은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걸들과 함께 조금은 분방하고 살짝 껄렁하게 마무리합니다.

(링크를 클릭해 2017 S/S 컬렉션 룩을 모두 감상하세요.)

    에디터
    신광호, 남현지
    포토그래퍼
    INDIGITAL (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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