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Frontier – NEW YORK 2017 S/S
패션 최전선에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의 방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패션 위크. 4주간의 패션 위크 마라톤을〈보그〉 에디터들이 완주했다. 그들이 꼽은 가장 강렬한 룩, 웅장한 공간, 아름다운 모델 그리고 잊지 못할 감동. – ① NEW YORK 2017 S/S
#NYVS
무려 9일간 이어진 뉴욕 패션 위크 곳곳에서 찾은 패션 아이디어의 충돌.
#CROWDPLEASING
거대한 놀이공원을 완성한 타미 힐피거,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라이브 공연을 마련한 마이클 코어스, 반짝이는 라이팅 쇼를 배경으로 한 마크 제이콥스. 이제 더 이상 옷을 선보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디자이너들. 알렉산더 왕은 패션쇼 백스테이지에 맥도날드 트럭을 끌고 왔고, 톰 브라운은 한 편의 연극 같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디자이너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 더 많은 ‘Like’를 위한 전략? 그 진위를 가리긴 어렵지만, 분명 패션쇼는 하나의 진풍경이 되고 있다.
#SHOPNOW
내년 봄이 아니라 이번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 디자이너가 늘었다. 톰 포드, 타미 힐피거, 타쿤, 랄프 로렌까지. 인스타그램으로 쇼 이미지를 확인한 관객들이 당장 그 옷을 손에 쥘 수 있는 건 빨라진 세상에 어울리는 변화. 하지만 패션계 리더들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신, 자기 복제를 바탕으로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다.
#WHOSNEW
새로운 디자이너를 격려하는 데에 뛰어난 뉴욕. 지금 이 도시가 사랑하는 신성은 브랜든 맥스웰(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섹시한 드레스에 뛰어난), 몬스(다음 시즌부터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디렉터 역할을 맡은) 그리고 시스 마잔(로맨틱한 감성에 동시대적인 스타일링 요소를 더한). 뉴욕 패션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꼭 외워둬야 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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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손기호
- 포토그래퍼
- INDIGITAL, GETTY IMAGES / IMAZIN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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